 |
| ▲ 김정자 동두천시의원 당선자(비례대표) |
동두천시 첫 여성의원이 배출됐다. 동두천시 여성단체협의회장인 김정자씨가 한나라당 시의원 비례대표로 시의회에 입성. 그러나 첫 여성의원이라는 의미 저 편에는 다른 당선자와 다르게 비례대표로 선출됐기 때문에 공약 등 지역현안에 대한 분석이 미흡할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깊다. 여성의원에 대한 기대감 만큼 여성 특유의 세밀함과 꼼꼼함으로 주민들을 대표하는 시의원의 되길 기대해 본다.
-당선소감.
=솔직히 본인을 선택했다기 보다는 한나라당 바람을 탄 것이다. 한나라당도 특별히 잘한 것은 없다. 현 정권에 대한 실망감 때문에 상대적으로 바람을 탄 것이다. 하지만 헛되지 않게 하겠다. 하얀 도화지를 채워나가듯 하나하나 배워가며 의정활동을 펼치겠다.
-다른 당선자들은 공약과 지역현안 분석 등 많은 것을 준비했다. 의정활동을 위해 준비한 것은.
=봉사할 자세가 확고하게 자리 잡혔다. 여러 사회단체활동을 통해 봉사활동을 펼쳤다. 봉사활동을 했지만 내가 본 것은 빙산의 일각이라 생각한다. 여름매미는 흰 눈을 볼 수 없다. 하지만 눈은 존재한다. 이제는 겨울 눈을 볼 수 있어야 한다. 나 뿐만 아니라 주민들이 겨울 눈을 볼 수 있게, 동참할 수 있게 하겠다.
-동두천시 첫 여성의원으로 기대감이 크지만 걱정도 많다.
=시집 가서 시어머니가 꾸려오던 살림을 어떻게 할지 고민하던 때가 생각난다. 처음엔 살림살이가 무엇이 있고 어디 있는지 몰랐다. 가정에서 동으로, 동에서 시로 확대해 나가는 것이라 생각한다. 물론 말처럼 쉽지 않겠지만 짜임새 있고 규모있게 의정활동을 펼치겠다.
-주력할 분야는.
=여성과 복지문제다. 특히 노인복지에 관심이 많다.
-동두천시의회에서 어떠한 역할을 하고 싶은가.
=설거지 하는 역할을 하겠다. 설거지는 힘들지만 표시가 안 난다. 작지만 섬세한 일을 해나갈 것이다. 인정을 크게 받건 적게 받건 중요하지 않다. 여성과 남성이 ‘다름의 차이’를 이해하는 분위기를 만들고 싶다.
-동두천시 비례대표로 배정된 의석수는 1개다. 그러나 동두천시 한나라당에서는 두명에게 공천을 줬다. 취임 2년 뒤 교체하기 위한 것이라는 소문도 있는데.
=그럴리 없겠지만 자격박탈로 인한 보궐선거 실시를 염두에 두고 2명을 공천한 것으로 알고 있다. 4년 임기 채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