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병무지청(청장 최재숙)은 27일 제1호 슈퍼굳건이 안씨가 강원도에 위치한 신병교육대로 입영했다고 밝혔다.

슈퍼굳건이 프로젝트는 안씨와 같이 시력, 체중 등의 사유로 사회복무요원 소집대상으로 병역처분을 받은 사람이 현역병 입영을 희망할 경우 병무청과 협약된 후원기관에서 무료 치료를 받을 수 있는 병역자진 이행자 후원사업이다.

이날 경기북부병무지청 제1호 슈퍼굳건이로 입영하는 안씨는 작년 3월 신장 체중 사유로 사회복무요원소집대상으로 병역처분을 받았다. 그러나, 현역병 입영을 희망하여 병무청 슈퍼굳건이 후원기관의 도움으로 체중감량을 하였고, 4월에 재신체검사 결과 현역병 입영 대상자로 다시 병역처분이 변경되어 오늘 입영하게 된 것이다.

안씨는 병무청과 신병교육대 관계자가 입영을 축하하기 위해 함께한 자리에서 슈퍼굳건이로서의 늠름한 면모를 보여줘 많은 사람으로부터 축하와 격려를 받으며 입소하였다.

2016년 5월에 시작된 슈퍼굳건이 사업은 4월 말 현재 전국적으로 290명이 참여하여 79명이 현역병으로 입영하였으며, 경기북부병무지청에서도 26명이 참여하여 6명의 슈퍼굳건이가 탄생했다.

슈퍼굳건이 참여자가 현역병으로 입영할 경우에는 본인 입영희망 시기를 최대한 반영하여 입영일자를 결정하며, 모집병 지원 시 가점부여 등의 혜택이 있다.

경기북부병무지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많은 슈퍼굳건이가 탄생할 수 있도록 맞춤형 병역설계를 지속적으로 실시하여 병역이 자랑스러운 사회분위기 조성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