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보훈지청(지청장 김장훈)은 6월3일 의정부 웨딩플로체에서 국가유공자 합동 회혼식을 거행하였다. 이번 합동 회혼식은 마음돌봄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총 10쌍의 독립유공자 유족 및 국가유공자 부부를 대상으로 진행되었다.

이번 회혼식에 참여한 부부는 지난 4월 국가보훈대상자 합동 회혼식 사연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독립유공자 유족 및 국가유공자 부부로 3.1운동 및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독립유공자 유족 부부를 포함하여 개최하였다.

회혼식에 참여한 부부들은 독립운동으로 인해 가세가 기울어 결혼식을 올리지 못하거나 6·25전쟁 및 월남전 참전으로 인해 어려운 시기를 겪으면서 험난한 시기에 배우자를 만나 부부의 인연을 맺고 60년이 넘는 세월을 함께하며 해로한 분들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행복한 동행에 대한 부부감사 이벤트, 가족들의 축하 영상, 예물교환, 예도식 등 다채로운 행사로 진행하였으며, 특히 지역의 관련 업체 및 단체인 웨딩플로체, MBC아카데미뷰티스쿨, 황철승웨딩스튜디오 및 정상기제과제빵학원, 경희대 포스트모던학과 학생, 대진대학교 학군단 등이 참여하여 각계각층의 다양한 봉사단이 함께해 더욱더 그 의미가 크다.

회혼식에 참여한 독립유공자 유족 이OO대상자는 “어려운 시기에 날 만나 결혼식도 올리지 못하고 고생한 아내를 보며 항상 마음이 무거웠는데 이렇게 회혼식을 올려주니 마음의 큰 짐을 덜게 되었다.”며 감사 표시를 거듭하였다.

김장훈 지청장은 “앞으로도 따뜻한 보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사회적 가치를 반영하여 지역 사회 연계를 강화하겠으며 지역사회에서도 나라를 위해 희생 헌신하며 대한민국을 일군 국가유공자에 대한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며 국가유공자에 대한 관심과 예우를 당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