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병무지청(청장 최재숙)은 의정부시 신곡노인종합복지관에서 병역이행 중인 사회복무요원의 일본어 재능기부가 지역사회에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고 전했다.

감동의 주인공은 ’17년 9월부터 이 복지관에서 사회복무요원으로 성실히 복무하고 있는 안희빈(24세, 사진)씨이다. 안씨는 일본여행 등을 통해 스스로 익힌 뛰어난 일본어 실력으로 ‘18년도부터 꾸준히 매주 1회, 스물네명의 어르신들이 일본어를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도록 재능기부를 하고 있다.

안씨는 “매주 일본어 강의를 하면서 어르신들에게 맞는 수업내용을 준비해야 하는 등 다소 어려운 점도 있지만, 강의를 통해 즐거움과 보람을 느끼고 있고, 무엇보다도 병역의무 기간을 의미 있게 보내고 있다”고 소감을 말했다.

경기북부병무지청 관계자는 “사회복무요원의 재능기부와 선행 등 사회복무요원 제도를 더욱 발전시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혁신적 포용국가 구현에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