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 송내주공아파트 임차인들과 ‘최초 분양가로 내집갖기 운동본부(본부장 임상오 동두천시의원)’가 주공과 분양전환 가격을 둘러싸고 대립하고 있는 가운데, 운동본부가 임차인대표와 현직 국회의원 비서관을 검찰에 고발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운동본부는 9월10일 오전 10시 의정부지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송내주공4·5단지 임차인대표와 전국임대아파트연대회의 간부이자 민노당 국회의원 비서관인 A씨 등을 관리규약을 위반한 불법 상거래인 알뜰시장을 끌어들여 자금을 받은 혐의로 고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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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운동본부에 참여하고 있는 홍순연 전 동두천시의원이 고발장을 접수하고 있다. |
운동본부는 이어 “이들은 알뜰시장 불법자금 수수 사실을 주민들에게는 공개하지 않았고, 임차인대표자회의에서 통과된 중요 사안들을 추진하면서 독단적으로 행동해왔다”며 “서민들의 내집 마련 꿈을 무너뜨리는 행위를 더 이상 참을 수 없다”고 덧붙였다.
운동본부는 특히 “4단지 전 임차인대표는 분양 관련 대법원까지 항소하여 승소했음에도 강제이행신청을 하지 않았고, 국회의원 비서관 A씨는 별정직 공무원 신분으로서 이권과 관련하여 행동할 수 없음에도 주공을 상대로 한 소송준비를 위해 한 세대당 10만원씩 낼 것을 요구했고 임차인 대표들에게는 법적 절차를 알선하며 허위공문서를 배포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A씨는 “국회의원 비서관이 된 뒤로는 얼마 전 송내주공5단지에서 아파트 분양전환 관련 연설을 한 것 밖에는 없다”며 “알뜰시장이나 10만원, 허위공문서 등은 알지 못하는 사실로 오해에서 불거진 일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