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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양주시위원회(위원장 최병욱)는 “김승호 동두천시의원의 이주민·난민 혐오발언을 규탄한다”며 “시민들에게 사죄하라”고 촉구했다.
위원회는 8월26일 성명서에서 “자유한국당 김승호 의원은 지난 6월12일 동두천시 민원봉사과 행정사무감사에서 ‘우리 지역에서 어떤 범죄와 많이 맞물려 있기 때문에 시에서도 관리를 해야 되지 않나 싶다’며 이주민들을 예비 범죄자 취급하고, ‘흑인들 새까만데, 외국인들 범죄는 몇 건이나 됩니까?’라는 인종차별 혐오발언을 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방자치단체와 지방의회가 인권을 보장해야 하는 것은 당연하며, 헌법과 UN인권헌장에서도 규정하고 있는 기본권”이라며 “하지만 김 의원은 이 의무를 망각하고 인종차별과 이주민·난민 혐오를 아무렇지도 않게 자행했다”고 주장했다.
위원회는 “동두천시는 어느 지역보다 이주민에게 친숙한 도시임을 자부한다. 혐오발언을 한 김 의원이 겉으로는 문화를 통한 도시발전을 이야기하면서, 혐오를 서슴지 않는 점은 인권의식이 부족할뿐만 아니라 시의원으로서 기본 자질을 의심하게 한다”고도 했다.
또 “김 의원의 혐오발언과 인종차별 발언은 동두천시에 살며, 일하며, 지역과 관계 맺는 모든 이들에게 큰 상처를 줬다”며 “정의롭고 차별 없는 동두천시를 만들기 위해 투쟁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