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동두천시 한 사회단체가 매년 10월 진행하는 체육대회의 공무원 강제참석 여부를 조사했다.
경기도는 국민권익위원회에 접수된 민원을 전달받아 9월17일 동두천시를 방문했다. 동두천시가 공무원들에게 행사 참석을 강제했는지에 대한 내용이다. 이 행사는 참가비가 1만원인데, 불참 공무원들도 1만원씩 후원하도록 했는지 여부도 조사 대상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동두천시는 9월17일 각 부서에 공문을 보내 “참가비는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사용돼 왔다”며 “하지만 최근 행사 강제참여의 부당함을 지적하는 사례가 있는 바, 행사의 의미와 취지를 살려 직원들 스스로 자율적인 참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라”고 지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