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병무지청(청장 오찬석)은 16일 회룡중학교 학생들을 초청하여 병무행정에 종사하는 다양한 직업을 경험해 볼 수 있는 ‘자유학기제 진로체험’ 행사를 했다.

중학생 자유학기제는 중학교 과정 중 한 학기 또는 두 학기 동안 지식·경쟁 중심에서 벗어나 학생의 소질과 적성을 키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등을 중심으로 운영되는 교육과정의 하나이다.

이번 체험행사에서는 미래의 주역인 중학생들이 병역제도와 병역이행에 대해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병역판정검사 전담의사, 임상심리사 등 다양한 직업군이 근무하는 병역판정검사 현장을 견학하고, 혈압측정 등 검사과정 일부를 직접 체험해보는 다양한 활동도 병행하였다.

이 밖에도 올해 상반기에 실시된 공정병역 UCC 공모전 수상작을 시청하는 한편, 10월25일까지 진행되는 ‘군 장병 감사편지 보내기’ 행사도 참여하였다.

병무청은 교육부와의 협업을 통해 2015년부터 병역판정검사 과정  참관 및 체험, 병무역사기록전시관 견학 등 병무행정 관련 체험 프로그램을 발굴하여 지방청별로 매년 2회 이상 꾸준히 실시해오고 있다. 지금까지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경기북부 관내 중학생은 170여명에 달한다.

진로체험에 참석한 한 학생은 “병무청에 다양한 직종의 사람들이 일하고 있다는 것을 알았고, 병역판정검사 과정을 견학하고 체험해서 좋았다.”는 소감을 말했다.

경기북부병무지청 관계자는 “병무행정 현장체험이 학생들의 진로탐색에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프로그램 운영 내실화에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