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예수교 의정교회(담임강사 이요한)는 11월2일 의정부시 행복로에서 시민과 성도 등 200여명이 모인 가운데 광주에서 열리고 있는 ‘주 재림과 추수 확인 대집회’를 생중계했다.
 
신천지예수교회 이만희 총회장이 10월4일부터 진행 중인 전국 순회 말씀대집회에서 요한계시록이 이뤄진 증거를 성경을 통해 제시하고 있어 교계 안팎의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11월2일 전라남도 광주 북구 베드로성전에서 열린 ‘주 재림과 추수 확인 대집회’에는 지역 목사만 약 200명을 비롯해 총 4,500명의 신앙인·시민들이 참석했으며, 좌석 부족으로 내부에 자리하지 못했지만 실제 현장을 찾은 인원은 약 1만여명에 이른다고 관계자는 밝혔다.

말씀대집회를 지켜본 시민 김모(47, 여)씨는 “모태 신앙인 나는 누구보다 성경 말씀에 대한 자부심이 있었는데, 오늘 우연히 듣게 된 신천지 말씀에 좀 놀랐다”며 “이단이라고 늘 경계 했는데 잘못된 소문인 것 같다. 내 신앙에 대해 다시 생각해봐야겠다”고 심경을 전했다.

의정교회 이요한 담임강사는 “가장 많은 시민들이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행복로에서 생중계를 했다”며 “신천지와 총회장님에 대한 많은 오해와 편견으로 가치 있는 진리의 말씀을 듣지 못함에 안타까워 거리 집회를 통해서라도 말씀을 체험하게 하고 싶었다. 하나님의 참된 말씀 속으로 나아가는 것이 참된 신앙임을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10월4일 서울을 시작으로 인천(10일), 대전(17일), 대구(25일), 부산(26일)에 이어 6번째로 열린 이날 대집회는 사전 신청자가 쇄도해 행사장을 찾지 못한 국민들과 세계 해외 성도 등을 위해 유튜브와 페이스북 등 SNS를 통해 실시간 중계했다.

신천지예수교회는 성경에서 나타나기로 약속된 ‘새 하늘 새 땅’의 한자어인 ‘신천신지(新天新地)’의 약어로, 1984년 창립됐다. 창세기부터 요한계시록 예언과 성취까지 성경 전권을 체계적으로 가르치면서 대부흥을 이루고 있다. 무료 성경공부 과정인 시온기독교선교센터 수료 후 입교 가능하며 현재 출석 성도는 20만여명에 이른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