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의회 정선희 의원은 12월5일 열린 제293회 제2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의정부시 지역아동센터 운영 개선에 대해 5분발언을 했다.

정 의원은 “의정부시를 비롯한 전국에는 아동의 돌봄서비스를 책임지고 있는 지역아동센터가 있으며, 의정부는 28개소에 종사자 74명, 이용아동 866명이 있다”며 “그러나 아동의 건전한 육성을 위해 종합적인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설이지만 현장은 어둠 속 긴 터널과 같다”고 지적했다.

정 의원은 “사회복지종사자들은 인건비 가이드라인을 적용받지 못해 센터장, 생활복지사 경력에 관계 없이 최저임금에도 못 미치는 급여를 받고 있어 이직률이 높으며, 이는 복지서비스의 질을 떨어드리는 요인이 될 수 있다”면서 “의정부시는 타 기관과 형평성을 맞추라”고 당부했다.

이어 급식종사자 인건비 별도 지원 및 이용 대상을 ‘모든 아동’으로 확대하고 중·고등학교 학생 서비스를 위한 ‘시립 청소년센터’ 건립을 주문했다.

정 의원은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아프리카 속담이 있다”며 “아동과 청소년을 잘 키우고 돌보기 위한 최소한의 정책은 그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는 의정부시의 미래이자 대한민국의 비전”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