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차 산업혁명은 인공지능시대의 도래를 의미한다. 많은 미래학자들은 인공지능시대가 이미 시작되었으며 2045년경이면 인간들이 인공지능에 의해 지배당하는 시대가 될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인공지능은 20년 전 인간을 이기고 체스 세계챔피언에 등극하였으며 2016년 이후 알파고란 이름으로 나타난 인공지능은 세계바둑을 제패하였다. 금융업계는 인공지능으로 대체가 진행 중이며 앞으로 의약계, 법률계, 교육계, 세무회계, 공무원, 음악과 미술 분야까지, 또 회사의 CEO나 중역들까지 대부분 인공지능으로 대체될 것이라는 전망이 압도적이다. 먼저 의료계에서 의사를 대체하는 인공지능을 살펴보자.
2011년 미국의 유명한 TV퀴즈쇼 제퍼디에 출연한 왓슨이라는 인공지능은 인간 챔피언들을 물리치고 압승을 거두었다. 그 후 왓슨에게 세계 최고 수준의 의학공부를 시켰다. 공부 내용은 8,500개 이상의 의료기관이 축적한 의료정보 120만편 이상의 의학논문, 400만건 이상의 제약특허, 1억명 이상의 환자정보, 2억명 이상의 생체정보, 300억장 이상의 X-RAY, CT, MRI 파일이었다. 실로 상상하기 어려운 학습을 단시간 내에 한 왓슨은 의학지식을 불러내는데 0.1초도 걸리지 않는 신속한 속도로 진단과 처방을 하는 괴물로 등장하였다. 수만명의 인간의사들이 힘을 합쳐야 왓슨을 따라갈 수 있는 현실이 된 것이다. 왓슨만이 아니라 세계 각국에서는 인공지능의사들이 인간의사들을 압도하는 현상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미국 최고의 방사선과 의사 네 명과 미국의 엔리틱이 개발한 인공지능의사가 환자들의 폐를 촬영한 CT를 보고 암을 진단하였다. 인간의사들은 100건 중 7건의 폐암진단을 놓쳐 7%의 실수를 하였다. 반면 인공지능의사는 실수율 0%였다. 이 뿐 아니라 영상판독 능력에서 인공지능 의사는 인간의사들보다 1만배 이상 빠른 판독능력을 보여 주었다. 미국 캘리포니아 주립대학교 샌프란시스코 캠퍼스(UCSF)에서 만든 인공지능은 세계 최고 수준 심장 전문의들의 초음파 분석 및 진단 정확도 79%에 비해 훨씬 높은 92%의 정확도를 나타냈다. 독일 하이델베르크 대학교 연구팀이 개발한 인공지능은 피부암 진단 정확도에서 인간의사들 정확도 86.6%를 뛰어넘어 95%를 보였다. 속도면에서도 가히 비교할 수 없도록 인공지능이 빨랐다.
2016년 인공지능의사 왓슨을 가천대학교 길병원이 도입하였다. 그해 말 암환자 100명을 대상으로 “만일 인간의사와 인공지능의사가 서로 다른 처방을 내린다면 어떻게 하겠습니까?”라고 물었다. 100명 모두 인공지능의사의 처방을 따르겠다고 대답하였다. 실제로 암환자들은 인간의사와 왓슨의 치료법이 다르게 나오면 왓슨의 처방을 따랐다. 환자들은 이미 왓슨에 대한 정보를 다 알고 있었던 것이다. 왓슨이 미국 최고 암센터에서 일할 때 1천명의 환자진료 기록을 분석하여 무려 300명의 환자들에게 인간의사들이 놓친 암치료법을 제시했다는 정보를 알고 있었던 것이다. 왓슨이 들어온 후 길병원에는 서울유명병원 명의들에게 진료를 받던 환자들이 몰려오고 있다. 왓슨이 들어오기 전에는 서울유명병원으로 암환자들이 빠져나갔는데 이젠 역전 현상이 생긴 것이다.
인간의 감정을 다루는 정신과 영역에서도 일반적 편견을 뛰어넘는 발전을 이루고 있다. 정신과 환자들이 인간의사보다 인공지능의사와 상담할 때 더 솔직하게 이야기했으며 자신의 치부를 드러내는 것도 덜 두려워하였다. 슬픈 감정도 더 잘 드러냈고 일부러 좋은 인상을 주기 위한 노력도 덜했다. 전반적으로 인간의사들보다 신뢰도가 더 있다는 의미다. 의료계에 이미 깊숙이 들어온 인공지능으로 병원에서는 어떠한 일이 벌어질까? 우선 명의라는 단어가 사라질 것이다. 인공지능의사보다 더 뛰어난 인간의사들은 존재하지 못할 것이기 때문이다. 의사들의 고유업무가 사라질 것이다. 아마도 정신과 의사의 업무가 가장 빨리 사라지지 않을까. 물론 인공지능의사들을 지배하거나 명령에 따르는 극소수 인간의사들은 존재하겠지만.
그리고 의료사고가 0%대로 떨어진다. 인공지능의사는 완벽한 시력, 청력, 감각을 가지고 있고 전세계 병원의 데이터를 가지고 있을뿐더러 전세계 인공지능의사들과 실시간 소통하기 때문에 오진할 가능성이 0%인 것이다. 인간의사들처럼 감정이나 컨디션에 좌우되지 않고 항상 완벽한 조건에서 의료를 진행하기 때문에 의료사고는 없어질 것이다. 미래에는 모두가 인공지능 주치의에 의해 우리 신체나 마음이 관리될 것이다. 인공지능의사는 24시간 개개인의 건강관리를 위한 인공지능시스템과 연결되어 항상 체크하며 처방하고 질병 발생의 여지를 최소로 줄여 줄 수 있을 것이다.
우리가 상상하기도 힘든 인공지능시대가 이제 코앞으로 다가왔다. 그러나 아무리 인공지능이 인간의 일자리를 다 빼앗고 인간 위에 군림한다 하여도 결코 지배할 수 없는 것이 있다. 행복을 느끼는 감정과 행복한 삶을 추구하려는 인간의 영역은 침범할 수 없는 것이다. 웃어서 우리가 행복해지는 삶은 인공지능 영역 밖의 일이다. 감정의 공감능력, 창조적 상상력은 인공지능의 한계를 넘는 인간 고유의 영역으로 남을 것이다. 이들을 위한 필수도구가 웃음이다. 웃자. 웃자. 웃자. 웃다보면 인공지능시대가 두렵지 않을 것이다.
하하 웃음행복센터 원장, 의정부제일간호학원 원장, 웃음치료 전문가(1급), <웃음에 희망을 걸다>, <웃음희망 행복나눔>, <15초 웃음의 기적>, <웃음은 인생을 춤추게 한다> 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