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의정부을 국회의원 후보를 경선으로 결정할 예정인 가운데, 어느 예비후보가 앞서나갈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현재 김민철(52) 예비후보와 문은숙(55) 예비후보가 1차 통과를 한 상태다.

특히 금오동 홈플러스 인근에 마련한 김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건너편에 문 예비후보가 선거사무소를 차리면서 이목을 끌고 있다.

김 예비후보는 선거사무소 외벽에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촬영한 대형 현수막을 내걸었다.

지난 1996년 새정치국민회의 의정부지구당 송산동협의회장을 시작으로 정치에 입문한 김 예비후보는 노무현 정부 청와대 행정관, 열린우리당 문희상 당의장 수석보좌관, 새정치민주연합 중앙당 부대변인, 문재인 대통령 후보 정무특보 등을 역임하는 등 25년이나 민주당을 지킨 정책기획통이다.

얼마 전까지 의정부을 지역위원장으로 활동했으며, 현재 대통령직속 자치분권위원회 정책자문위원을 맡고 있다.

문 예비후보는 선거사무소 외벽에 이낙연 전 국무총리와 찍은 대형 현수막을 게첨했다.

식품안전정책 전문가로 세계보건기구(WHO) 자문관, 유엔 아시아태평양경제사회이사회 자문관, 가습기살균제사고 국정조사특위 전문가, 서울연구원 초빙선임연구위원, 소비자 시민모임 기획처장, 한국소비자문화학회 이사, 소비자와함께 공동대표 등을 역임했다.

이명박 대통령 시절 설립된 식품의약품안전처 산하 공공기관인 식품안전정보원 초대 원장(2009년 7월13일)을 맡아 박근혜 대통령 시절인 2013년 11월22일까지 재직했다. 최근에는 이낙연 국무총리비서실 시민사회비서관실 비서관으로 활동했다.

이들에 대한 민주당 경선은 2월24일부터 시작되는 지역별 전화 여론조사(일반시민, 권리당원)로 실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