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석균(48) 무소속 의정부갑 국회의원 후보는 4월7일 녹양동 누가약국 앞에서 집중유세를 하며 오영환(32) 더불어민주당 후보에게 “누가 더 의정부 국회의원으로 적합한지 시민들 앞에서 평가받자”며 공개토론을 제안했다.
 
문석균 후보는 “이번 선거는 ‘의정부를 지킬 사람과 떠날 사람의 선거’다. 본인은 의정부에서 4대째 100년의 뿌리로 50년간 의정부를 지켰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뼛속까지 의정부 사람, 뼛속까지 민주당 사람은 저 문석균이며, 독재정권 시절부터 ‘빨갱이 새끼’란 소리를 견디고 살았다”면서 “김대중 대통령 선거 시절에는 직접 선거벽보와 현수막을 붙였으며, 2012년 문재인 대통령 선거 때 ‘담쟁이캠프 청년부위원장’을 맡았다”고 말했다.
 
이어 “긴 엄혹한 시절이 지나서야 김대중·노무현·문재인에 이르는 진보 대통령을 맞았다”며 “저는 힘든 상황에서도 민주당을 지켰다. 문재인 정부 후반기에도 변함없이 민주당과 문재인 정부를 지킬 것”이라고 했다.
 
한편, 문 후보는 ‘빨갱이 새끼’라고 놀림 받던 어린시절 모습을 본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