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연(39) 민중당 의정부을 국회의원 후보는 4월11일 송산3동에서 사전투표를 하고 “높은 투표 열기에 감사드리며, 유권자들께서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셔서 새로운 세상을 열어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우리 사회의 가장 큰 문제는 빈부 격차의 문제”라며 “돈이 모자란 것이 아니라 소수 특권층에게 너무 많은 부가 집중되고 있는 것이 문제다. 재벌 곳간에는 사내유보금이 넘쳐나지만 서민 지갑에는 고지서만 쌓이는 현실을 바꿔야 한다”고 했다.

이어 “1% 특권층이 차지하는 부는 결국 노동자, 농민들이 땀을 흘려준 결과다. 1% 특권층에게 편중되어 있는 부를 사회적으로 재분배함으로써 서민들도 희망을 포기하지 않고 살아갈 수 있는 길을 열어주어야 한다”며 “1% 특권층이 독식하는 자산을 서민에게 재분배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부동산 투기소득을 환수해 집 없는 서민들에게 공공임대주택을 무상으로 공급하고, 재벌가 등 초부유층에겐 90%의 상속세를 부과하며, 청년에겐 3천만원의 기본자산을 지원해 출발선을 맞추는 노력을 시작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