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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시의회 황영희 의원이 6월2일 개최된 제318회 정례회에서 5분발언을 이용해 양주시의 인사 문제를 거론했다.
황 의원은 ‘인사가 만사’임을 강조하며 “비록 인사권은 지방자치단체장의 고유 권한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양주시의 미래를 염려하는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고 밝혔다.
황 의원은 “‘인사(人事)가 만사(萬事)’라는 말이 있다. 사람의 일이 곧 모든 일이라는 뜻으로, 알맞은 인재를 적재적소에 배치해야 모든 일이 잘 풀림을 이르는 말”이라며 “6월1일 시작해 18일간 진행되는 정례회를 목전에 둔 상황에서, 5월29일자로 구태여 기획행정실장 전보 발령이 났어야 했는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고 했다.
황 의원은 “이번 정례회는 1년에 1번뿐인 행정사무감사와 결산 승인뿐만 아니라 2020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과 기금운용계획 심의, 주요 조례안 의결 등 다방면으로 힘을 쏟아 상반기를 마무리하는 가장 중요한 시기”라며 “그런데 양주시의 행정·예산·결산을 관장하는 중심 기관인 기획행정실의 수장을, 발령받은 지 6개월이 채 안 되고 심지어 하반기 정기인사가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서 마땅한 근거와 설명을 제시하지 못하고 제1차 본회의 개최 3일 전에 전보하는 것은 주민의 대표기관인 의회를 다분히 모독하는 처사”라고 주장했다.
이어 “앞뒤 없이 인사권자의 의도대로 좌지우지되는 졸속 인사는 기획행정실을 포함한 전직원을 동요시킴으로써 사기와 근무 의욕을 저하시키고 업무에 혼선을 줄 것”이라며 “그동안 납득할 수 없는 인사발령으로 조직 내·외부에서 불만과 의심의 목소리가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혀 개선되지 않은 현 상태로 비추어봤을 때, 양주시에 더 이상 발전 가능성이 없다고 생각해야 하는 것인지 본 의원은 묻고 싶다”고 말했다.
황 의원은 “이성호 시장은 양주시를 이끄는 수장으로서 양주시에 애정이 있다면, 양주시가 건설적인 발전과 성장을 이룩하여 경기북부 중심도시로 거듭나기를 바란다면, 부디 이를 위한 첫걸음으로 개인적 감정과 연고주의를 배제하고, 충분하고 신중한 의사결정 과정을 거쳐 능력과 실적이 인정받는 인사, 공정하고 투명한 인사가 당연시되어 신뢰받고 청렴한 양주시가 될 수 있도록 조직 내·외의 목소리에 귀기울여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