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에 드는 의원의 발언은 두 시간이건 세 시간이건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고 방임하다가 자신의 의견과 상충하는 의원의 발언은 기회도 제대로 주지 않고 묵살하는 그런 유아적 태도의 위원장이 과연 상임위원장 자격이 있나?”
의정부시의회 미래통합당 의원 일동(임호석, 조금석, 구구회, 김현주, 박순자)이 6월22일 보도자료를 통해 김정겸 자지행정위원장을 비판했다.
이들은 “지난 6월18일 김정겸 위원장은 ‘의정부시 상권활성화재단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 개정안’을 심의하는 과정에서 실정에 맞지 않는 조직 확대에 대해 우려를 표하며 의결 전 심도있는 토론을 위해 정회를 하자는 조금석 의원의 요청을 무시하고, 다시 한 번 정회를 요청하는 박순자 의원의 발언마저 묵살하며 일사천리로 원안 가결 처리하는 기염을 토했다”고 맹비난했다.
이어 “상임위원장실로 정식 항의방문한 두 의원에게는 ‘내가 위원장이니 내 맘대로 할 수 있다’, ‘그래서 다 위원장 하려고 하는 것 아니냐’는 황당한 답변을 내놓았다”며 “초등학교 학급회의에서도 찾아보기 어려운 매우 유치한 발언으로, 윤흥길 작가의 소설 <완장>이 생각나는 대목”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김 위원장은 얼마 남지 않은 상임위원장 권력을 그리도 만끽하고 싶었나? 아니면 그렇게 부끄러움을 무릅써서라도 지켜야 할 그 무엇이 있었던 것인가?”라고 따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