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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의회 김정겸 자치행정위원장은 6월23일 “미래통합당 의원들이 허위사실을 유포하여 본인의 명예를 훼손했다”고 반발했다.
의정부시의회 미래통합당 의원 일동(임호석, 조금석, 구구회, 김현주, 박순자)은 6월22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6월18일 김정겸 위원장은 ‘의정부시 상권활성화재단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 개정안’을 심의하는 과정에서 실정에 맞지 않는 조직 확대에 대해 우려를 표하며 의결 전 심도 있는 토론을 위해 정회를 하자는 조금석 의원의 요청을 무시하고, 다시 한 번 정회를 요청하는 박순자 의원의 발언마저 묵살하며 일사천리로 원안 가결 처리하는 기염을 토했다”고 밝혔다.
이어 “상임위원장실로 정식 항의방문한 두 의원에게는 ‘내가 위원장이니 내 맘대로 할 수 있다’, ‘그래서 다 위원장 하려고 하는 것 아니냐’는 황당한 답변을 내놓았다”며 “초등학교 학급회의에서도 찾아보기 어려운 매우 유치한 발언으로, 윤흥길 작가의 소설 <완장>이 생각나는 대목이자 유아적 태도”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김 위원장은 본지와의 통화에서 “경악을 금치 못하겠다”며 “상권활성화재단에 대한 발언 분량을 따지자면 미통당 두 의원의 분량은 A4 용지 거의 2장 정도”라며 “제가 10줄 정도 반대 의견을 피력하자 정회를 요청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김 위원장은 또 “저를 찾아와 ‘인간성이 잘못됐다’고 막말을 하는 등 자신들에게 불리한 내용은 쏙 빼고 언론 플레이 하는 것에 분노를 금할 수 없다”며 “앞으로는 객관적인 사실만을 이야기하길 바란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