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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시가 정덕영 시장이 제시한 ‘시민주권시대’라는 구호의 바닥이 어디인지를 명징하게 확인해주고 있다.
양주시가 양주아트센터 건립 위치를 유양동에서 옥정동으로 이전하려는 계획을 반대한다는 시민들의 현수막을 기습 철거했기 때문이다.
양주아트센터 당초 계획 부지 인근 ‘양주역 푸르지오센터파크 아파트’의 입주예정자협의회는 9월4일 오후 5~6시경 양주시청과 양주역 일대에 ‘아트센터 이전 결사 반대!’를 외치는 현수막 10장을 게시했다.
이들은 현수막을 통해 ‘시민과의 약속 저버린 아트센터 이전 반대!’, ‘양주역 아트센터 사수하자! 이전을 막아내자!’, ‘아트센터 이전, 양주역세권 주민은 결사 반대한다!’, ‘아트센터 이전 즉각 중단하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이 현수막은 몇 시간도 버티지 못하고 양주시로부터 기습 철거를 당했다.
협의회 관계자는 9월7일 “시민의 권리를 침해하는 독재적인 ‘입틀막’ 행정”이라며 “시민주권시대라는 정덕영 시장의 구호가 애처롭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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