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힐만 하면 터지는 해임 탄원으로 안기영 국민의힘 동두천·연천·양주갑 당협위원장의 정치적 리더십이 바닥에 추락하고 있다.
이번에도 일부 당원들은 ‘안기영 해임 건의 탄원서’를 작성해 9월10일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 및 최고위원회, 사무총장, 조직강화특별위원회, 당무감사위원회에 제출했다. 이번 탄원서에는 전·현직 의원 상당수까지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원들은 탄원서에서 “2026년 9월15일까지 당협위원장에 대한 정기 선출·재신임 절차가 진행되는 중요한 시점에서 당원 전체 의견을 수렴하기보다는 일부 관계자 중심으로 찬성 의견을 확인하고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당협위원장은 특정 개인이나 일부 당원의 조직이 아니라 당원 전체를 대표해 조직을 이끌고 선거를 준비하며 당원들의 뜻을 모아야 하는 자리”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협 운영과 선거 과정에서 당원들의 불만과 갈등이 누적되고 조직 결속력이 약화됐다”고 지적했다.
또 “최근 선거 결과와 관련해 조직 관리와 선거 책임에 대한 엄중한 평가가 필요하다”며 “향후 양주시에서 국민의힘이 다시 신뢰받는 정당으로 거듭나고 당원들이 하나로 결집하기 위한 조직 쇄신 차원에서 탄원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안기영 위원장의 당협 운영 및 선거 결과 책임 엄중 검토 ▲안기영 위원장 재신임 절차의 공정성과 투명성 확인 ▲당원 의견 중앙당 직접 확인 ▲안기영 위원장 해임 또는 교체 필요성 검토 ▲당원들이 신뢰할 수 있는 새로운 당협위원장 선임을 요구했다.
지난해에도 일부 당원들은 ▲즉각 해임 및 직무정지 ▲사익·공천 개입 의혹 철저 조사 ▲새로운 혁신형 지도체제 조속 구축을 촉구하는 등 탄원서를 수차례 제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