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는 민간에 위탁하여 관리하고 있는 광고물 게시시설의(현수막 게시대, 지정벽보판) 위탁기간이 2012년 1월31일부로 종료됨에 따라 2012년 2월1일부터 2015년 1월31일까지 3년간 광고물 게시대를 관리할 위탁업체를 선정하기 위해 '민간위탁기관 적격자심사위원회'를 지난달 27일 의정부시청 상황실에서 개최했다.

2011년 12월5일부터 12월14일까지 10일간의 모집공고를 통해 의정부광고협회를 비롯한 4개 업체가 공모에 응모해 어느때 보다 열띤 경쟁속에 (주)문화가족이 제안심사 평가에서 1위 업체로 선정돼, 향후 3년간 의정부시의 광고물 게시시설을 위탁관리 하게 됐다.

한편 의정부시에서는 '민간위탁기관 적격자심사 위원회'의 공정한 심사를 위하여 기존의 위원 선출방식을 변경, 시의회 의원 2명을 제외한 6명의 위원에 대해 40명의 예비후보를 선발 후, 응모업체 대표자에게 순위 결정을 위한 공개 추첨을 통하여 위원회 개최 전날 야간에 심사위원을 선발하여 위원 선출과정에 보다 투명하고, 학연, 지연, 혈연 등 연고주의에 따른 공정성 시비를 차단하는데 주안점을 두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광고물 게시시설을 이용하는 시민들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게시시설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경주해 나가 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