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가 어린이보호구역내 어린이 교통사망사고 ‘제로화’에 도전한다.

어린이보호구역 정비사업 후 구역내 사고건수는 감소하고 있으나 언제라도 어린이 사망사고가 발생할 것으로 판단, 시는 2004년 6개소, 2005년 5개소, 2006년 9개소, 올해 20개소 등 총 40개소에 87억여원을 들여 표지판 신설 및 정비, 안전펜스와 미끄럼방지시설 설치, 보도정비 및 탄성포장, 노면표시정비 등을 완료했다.

시는 어린이보호구역 정비를 하면서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주민, 학부모, 학교 관계자들에게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다각도로 주민의견을 수렴하여 사업에 반영하고 있다.

내년에도 1억7천여만원을 투자해 기존 어린이보호구역 시설물을 정비하는 등 어린이 교통사망사고 완전 추방을 위해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시는 아울러 어린이 교통사망사고 추방을 위해 교통안전시설물 정비뿐만 아니라 의정부경찰서, 각급 학교 녹색어머니회 등과 함께 어린이 교통안전캠페인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교통안전시설물 정비도 중요하지만 운전자와 주민 모두가 안전수칙을 지켜야 사망사고를 막을 수 있다”며 시민들의 협조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