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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두천 축산물브랜드육타운 골머리
일반음식점 추진하자 상인들 반발…의회는 관련 조례 보류
  2017-11-10 16:47:20 입력

동두천시의 소요산 축산물브랜드육타운이 활로를 찾지 못한 채 공회전을 거듭하고 있다.

동두천시는 사업비 190억원(국비 40억, 도비 30억, 시비 120억)을 투입하여 지난 2012년 5월 소요산 입구에 브랜드육타운을 개장했다.

그러나 적자를 이기지 못한 거창축협(2013년 3월22일)을 시작으로 양주축협(2013년 4월30일), 동두천농협(2013년 6월20일), 마니커(2013년 12월20일), 홍천축협(2014년 4월27일)이 줄줄이 철수했다.

이에 따라 동두천시는 논란을 무릅쓰고 임대수수료를 12%에서 7%로 낮춘 뒤 임접업체를 모집하여 11월10일 현재 장흥식당(금천미트), 소요산닭자랑(마니커), 농·특산품 판매점 등 3곳이 근근이 영업 중이다.

이와 관련 동두천시는 브랜드육타운 사후 관리기간이 지난 5월23일 만료됨에 따라 임대조건을 완화하여 활성화시키겠다며, 일반음식점 또는 휴게음식점까지 입점할 수 있게 하고, 임대기간은 3년에서 2년으로 단축할 수 있도록 ‘브랜드육타운 관리운영 조례’를 개정하려 했다.

그러자 소요산상가번영회가 시청 앞에 ‘소요산 상권 죽이는 시청, 시의회는 각성하라’, ‘국비, 도비, 시비 200억 지은 건물 대중음식점이 왠말이냐’, ‘소요산 상권 다 죽여놓는 오세창 시장, 시의회는 책임져라’ 등의 현수막을 내거는 등 강력 반발했다.

이 때문에 동두천시의회(의장 장영미)는 11월7일 제267회 임시회에서 브랜드육타운 관리운영 조례 개정안 의결을 보류하는 등 고심이 커지고 있다. 처음부터 논란을 일으킨 브랜드육타운이 계속해서 근심거리가 되고 있는 것이다.

 

2017-11-10 16:55:06 수정 유종규 기자(freedomy@emp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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