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뉴스 
2018.01.22 (월)
 
Home > 여론 > 기고
 
(기고)다시 뛰자! 청렴 대한민국!
경기북부제대군인지원센터 센터장 정백규
  2017-11-24 17:05:59 입력

요즘 인터넷이나 TV를 보면 정치인들이나 관료들의 부정부패에 관한 뉴스들이 온통 넘쳐나고 있다. 인간이 살아가는 이 세상은 그럴 수밖에 없는 구조적인 문제를 가지고 있는 것일까? 인류 역사가 진행되는 동안 셀 수 없이 많은 부패와의 싸움이 계속되었지만, 그 싸움에서 승리하기보다는 오히려 패배로 끝난 사례가 훨씬 더 많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사회가 유지되는 이유는 이런 부패한 세상에서도 누군가는 강인한 절제와 인내력으로 부패와의 사슬을 끊고 청렴한 청백리의 길을 걸으면서 깨끗한 공직사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한 사람들이 있었기 때문일 것이다.

오늘은 우리 삶에 귀감이 될 만한 옛 선조들의 모습을 살펴봄으로써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들이 각자의 위치에서 스스로 청렴에 대한 마음을 다잡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오늘 소개할 인물은 조선시대의 대표적인 청백리라 칭송되는 최부와 송흠의 이야기이다.

최부는 조선왕조 초기 전라도 나주에서 태어나 처가 고을인 해남에서 생활하면서 많은 제자를 길러낸 뛰어난 학자이자, 문과에 급제하여 상당한 지위의 벼슬살이도 했던 관료 중의 한 사람이며, 송흠은 전라도 영광에서 태어나 22세에 진사과에 급제하고 고관대작을 역임한 인물이다.

두 사람은 이웃 고을 출신으로 조정에서 같이 일하였기에 서로 가까이 지낸 사이였다. 송흠은 벼슬살이 초년에 말을 타고 서울에서 고향으로 부모님을 뵈러 오는 길에 마침 이웃 고을에 최부가 귀향해 있음을 알고 그를 찾아갔다.  고향 선후배의 정을 나누려는 뜻이었다.

후배 송흠을 반갑게 맞이한 최부는 송흠에게 “서울에서 고향까지는 어떤 말을 타고 왔느냐”고 물었다. 그랬더니 송흠은 “나라에서 휴가차 오는 관리에게 내주는 말을 타고 왔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우리 집까지는 어떤 말을 타고 왔느냐고 묻자, 같은 말을 타고 왔다고 답했다.

그러자 최부는 화를 내면서, 공무로 타고 온 말이므로 서울에서 고향까지는 괜찮지만, 고향 집에서 자기 집까지는 사적인 일로 온 것인데 왜 나라에서 준 말을 타고 왔느냐고 꾸짖으면서 상경하면 나라에 고발하여 처벌받게 하겠노라고 말했다.

최부는 상경하여 고향 후배에 대한 정도 잊고 끝내 나라에 고발하여 송흠은 처벌을 받았지만 그때의 충고가 거울이 되어 공사를 명확하게 구별하는 철저한 청백리가 되어 청백리의 대표적 인물로 후세에 이름을 날리게 되었다는 것이다.

처음 시작한 벼슬살이에 철저히 버릇을 들이도록 큰 훈계를 준 최부의 청백리도 높이 살 일이지만, 그 훈계를 받아 원망도 하지 않고 끝까지 모범으로 삼아 세상에 이름 높은 청백리가 된 송흠의 청렴정신은 오늘의 우리가 한 번쯤 생각해 볼 일이라 여겨진다.

공직자의 청렴은 그 사회의 부패 정도를 가늠해 보는 척도라고 할 수 있다. 공직 사회의 청렴은 사회 전체의 청렴을 유도할 수 있는 순기능을 가지고 있다. 사회 제도의 변화는 법률의 개정을 통해서 삽시간에 우리 생활을 규율하는 규범으로 자리 잡게 된다.

하지만, 사회 인식의 변화는 그 변화를 이루는 데 수 많은 시간이 필요하게 된다. 최근 청탁금지법의 시행으로 우리 사회는 많은 인식의 변화가 생기고 있다. 하지만, 이럴 때일수록 더욱 긴장을 늦추지 말아야 한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나는 괜찮겠지’라는 의식이 자리 잡게 된다면 우리 사회는 용수철처럼 다시 예전의 모습으로 돌아갈 수 있기 때문이다.

이 글을 쓰면서 나 자신부터 실천을 통해 청렴한 대한민국을 만들겠노라 다짐해본다. 다시 뛰자! 청렴 대한민국 파이팅!!

2017-11-24 17:41:46 수정 경기북부시민신문(hotnews24@paran.com)
경기북부시민신문 님의 다른기사 보기
TOP
 
나도 한마디 (욕설, 비방 글은 경고 없이 바로 삭제됩니다.) 전체보기 |0
이름 제목 조회 추천 작성일

한마디쓰기 이름 패스워드   클린인터넷코드 : 8fbba7b979
클린인터넷을 위해 빨간글씨를 입력하세요.
평 가









제 목
내 용
0 / 300byte
(한글150자)
 
 
 
 
 
 
G마크 인증 친환경 양주골쌀 CF
 
양주 어디까지 가봤니?
 장암동 사랑나눔 바자회 성황
 의정부시 ⇔ 연천군 친환경 인증
 의정부시, 중소‧벤처기업
 양주시청 감동갤러리, 정창균의
 의정부교도소 - (사)이레복지선
 찾아가는 상담서비스 “도란도란
 동두천시 주요 사업현장 점검
 건강취약계층 이용시설 실내공기
 양주시 회천2동 ‘건강한 나눔계
 양주시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김동근 “고향 의정부, 7년만의
 한국당, 양주 위원장 추가공모…
 신한대 인사발령
 2018년 중소기업 지원정책 합동
 동두천시, 2018 국가안전대진단
 장흥농협, 장흥 경로당 난방비
 농아인협회 정월대보름맞이 '척
 양주시, 40~60대 중년을 위한 한
 경기도 행정1·2부지사, 일자리
 양주시 궁도협회 잡음
 의정부에 성화 봉송
 한국당, 보류…김성수·원대식·
 의정부시의회, 제275회 임시회
 휠체어컬링, 키사칼리오 국제오
 양주시, 공공 와이파이 설치…통
 도 특사경, 24일부터 설 명절 다
 2018년 사회복지기금 지원 사업
 디저트카페 콜리봉봉, 건강빵으
 양주시, 2018년 사회복지인 신년
 남경필 “늦은 밤도, 새벽도 좋
 
정성호, 사개특위 위원장에…“국민 열망 부응”
 
최종길, 평창 패럴림픽 선수부단장에
 
열린혁신을 위한 공기업의 역할
 
“공정하고 정의로운, 병역이 자랑스러운 사회 만들터”
 
e편한세상 양주신도시2차 입주예정자 법무법인·법무사 공개입찰
 
김동근, 자서전 출판기념회 연다
 
지금 행복한가요?
 
승풍파랑과 홍준표
 
“민간자격증은 공신력이 있나요?”
 
이대로 포기해야만 하나? 환자의 권리
 
장흥농협, 장흥 경로당 난방비 지원
 
 
 
 
 
 
 
 
 
 
 
양주시 의회
기억을 넘어 희망으로,희망을 넘어 실천으로
영상촬영전문 프라임미디어
 
 
 
신문등록번호 : 경기 다 50139 | 주소 : (11676) 경기도 의정부시 신촌로17번길 29-23(가능동)
문의전화 : 031-871-2581 | 팩스 : 031-838-2580 | 관리자메일 : hotnews24@paran.com
Copyright(C) 경기북부시민신문 All rights reserved. Contact webmaster for more inform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