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뉴스 
2018.10.19 (금)
 
Home > 칼럼 > 하하 오혜열의 웃음이야기
 
버킷리스트
  2018-01-02 13:39:43 입력

죽음을 앞둔 두 남자가 죽기 전에 꼭 하고 싶은 목록들을 적고 실행에 옮기기 위해 병원을 떠나 긴 여행길에 들어섰다. 한 남자는 병원을 열여섯개나 가진 억만장자이고, 또 한 사람은 한평생 가정의 생계를 위해 자동차정비공으로 가족을 위해 헌신해왔다. 둘 다 시한부 인생 판정을 받았는데, 성격도 맞지 않아 투닥거리며 같은 병실을 쓰기 싫어했다. 그런데 억만장자는 정비공의 버킷리스트를 우연히 보고 함께 여행길을 떠나게 된 것이다.

그들은 3개월 동안 버킷리스트를 하나씩 실행에 옮기면서 잃어버렸던 삶의 열정을 되찾고, 오랫동안 연락을 끊었던 가족을 찾고, 돌보지 않고 방치했던 자아를 찾으며 인생의 의미를 깨달아 간다. 영화 속 메시지 중 우리가 인생에서 가장 많이 후회하는 것은 살면서 한 일들이 아니라 ‘하지 않은 일들’이라고 한다. 후회하지 않는 삶을 살기 위한 목적으로 버킷리스트를 작성해 실천해보는 것도 의미 있는 삶이 될 것이다.

독일의 어느 철학 교수가 학생들에게 백지를 주고 자기 인생에서 이룰 목표 10가지를 적어보라고 하였다. 그런데 시간이 다 되어도 한숨만 쉴뿐 한 두 가지 밖에 적지를 못했다. 다시 교수가 말했다. “여러분의 인생은 이제 1년 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지금부터 버킷리스트를 써보세요.” 그러자 그 말이 끝나기 무섭게 학생들은 10가지 이상씩 백지를 다 채웠다. 우리가 인생에서 이룰 목표는 언젠가 이루고 싶은 무언가로 막연하게 여기고 있지만 버킷리스트는 죽기 전에 당장 해야 할 무언가로 절박하게 받아들이기 때문이다.

내가 한 달 뒤에 죽는다고 생각하고 버킷리스트를 작성해보라. 그러면 알게 될 것이다. 내가 어떻게 살아왔으며, 남은 시간 동안 무엇을 해야 하며, 가장 소중한 것이 어떤 것이고, 가장 먼저 해야 될 것이 무엇인지 우선 순위가 결정될 것이다. 생의 마지막 순간은 누구와 함께 보내고 싶은지, 시간이 얼마나 소중하고 빨리 가는지, 왜 이렇게 내가 살아왔는지, 가족관계와 친구관계는 어떻게 마무리해야 할지 모든 게 명료히 떠오를 것이다. 나의 친구들 중에는 벌써 많은 이가 지구별을 떠났다. 죽음은 멀리 있다고 생각하지만 어느 불식간에 나를 찾아올지 모른다. 내가 짐작하는 것보다 훨씬 빨리 마주할지도 모른다.

버킷리스트의 어원은 중세 서양의 사형제도에서 나왔다고 한다. 자기 키보다 조금 높은 곳에 밧줄을 매단 뒤 양동이에 올라가 목을 밧줄에 걸면 양동이를 걷어차 사형을 집행하기도 하고 또한 자살의 한 방법으로도 사용되기도 하였다. 그래서 ‘양동이를 걷아차다’라는 ‘kick the bucket’에서 유래된 말이라고 한다. 이 말이 대중에게 널리 쓰이게 된 것은 2007년 개봉한 잭 니콜슨과 모건 프리먼 주연의 영화 ‘버킷리스트’ 이후이다. 이 영화에서 두 주인공은 다음과 같은 버킷리스트를 작성해 목록을 지워나가기도 하고 더해가기도 하면서 인생의 기쁨, 삶의 의미, 웃음, 통찰, 갈등, 우정을 나누어간다.

1. 장엄한 광경 보기 2. 낯선 사람 도와주기 3. 눈물 날 때까지 웃기 4. 셸비 무스탕으로 카레이싱하기 5.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소녀에게 키스하기 6. 몸에 영구 문신 새기기 7. 스카이다이빙하기 8. 프랑스 레스토랑에서 저녁식사하기 9. 홍콩여행하기 10. 인도 타지마할 방문하기 11. 피라미드 보기 12. 오토바이로 만리장성 일주하기 13. 세렝게티에서 호랑이 사냥하기 14. 자기 자신의 시신을 화장해 깡통에 담아 경관 좋은 곳에 두기 등 영화 ‘버킷리스트’는 시한부 인생에 대한 내용으로 비극적 결말로 끝날 수 있었지만 자신들의 버킷리스트를 마무리하면서 비극적 결말도 아니고 그렇다고 해피엔딩도 아닌 감동을 넘어선 깊은 삶의 울림을 주는 영화이다.

많은 이들이 이 영화를 보고 가장 기억에 남는 대사를 꼽으라면 정비사 카터가 에드워드에게 한 이집트에서 전해오는 말이라고 한다. ‘사람이 죽으면 사후 세계의 문 앞에서 두 가지 질문을 받는데 첫 번째, 살면서 얼마나 기쁘게 살았는가? 두 번째, 남에게도 이같은 기쁨을 주었는가?’라는 질문이다. 우리 인생을 근원적으로 돌아볼 수 있는 질문이라고 생각된다.

나는 진정으로 행복한 삶을 살았는가? 그리고 남에게 행복을 주는 삶을 살았는가? 하하 웃음행복센터에서는 매년 3회씩 지도자 리더십을 위해 광릉 하하 연수원에서 워크숍을 실시하는데 가장 여러 번 실행했던 과제가 버킷리스트 작성하기, 나의 비문 미리쓰기, 감사목록 100가지 이상 적어보기 등이었다. 우리는 삶에 대한 확고한 철학이 없으면 리더로서 바로서지 못한다. 삶의 목적과 의미를 다시 한 번 고양시키고 확실히 주입시키기 위한 과제이다.

영화 ‘버킷리스트’에서도 눈물날 때까지 웃기 항목이 있는데 이렇게 웃다 보면 스스로에게 주어진 삶의 목적과 의미를 자연스럽게 깨닫게 되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래서 하하 웃음행복센터를 통해 자신의 기쁨을 회복하고 타인에게도 기쁨을 주는 삶으로 자연스럽게 들어오게 되는 것이다. 나의 버킷리스트! 지금 당장 백지 위에 써내려 가보자.

하하 웃음행복센터 원장, 의정부제일간호학원 원장, 웃음치료 전문가(1급), <웃음에 희망을 걸다>, <웃음희망 행복나눔>, <15초 웃음의 기적>, <웃음은 인생을 춤추게 한다> 저자

2018-01-02 13:46:51 수정 경기북부시민신문(hotnews24@paran.com)
경기북부시민신문 님의 다른기사 보기
TOP
 
나도 한마디 (욕설, 비방 글은 경고 없이 바로 삭제됩니다.) 전체보기 |0
이름 제목 조회 추천 작성일

한마디쓰기 이름 패스워드   클린인터넷코드 : 4495e01cd0
클린인터넷을 위해 빨간글씨를 입력하세요.
평 가









제 목
내 용
0 / 300byte
(한글150자)
 
 
 
 
 
 
G마크 인증 친환경 양주골쌀 CF
 
양주 어디까지 가봤니?
 양주시, 2018년 하반기 광견병
 그집순대국, 생연1동 홀몸어르신
 동두천시 송내동 도시가스 미보
 동두천시, 손덕환 신임 자율방재
 의정부시의회, 행정사무감사 대
 맑은물사업소 제349차 조찬포럼
 오지윤 선수 전국 테니스대회 우
 도시재생대학 심화 과정 개강식
 도, 첫 경기도민의 날 기념행사
 양주시, ‘2018 G-FAIR KOREA 대
 경기도, 전국체전 사상 최초 종
 의정부소방서, 송산의용소방대
 한전 경기북부, 가평군 간 주민
 미군반환공여지에서 첫 ‘경기도
 재)의정부시 상권활성화재단 ‘2
 농협양주연합RPC, 벼 건조비 안
 ‘2018년 똑똑하고 게으른 대디
 ‘호국의 영웅’ 귀환, 유가족
 아파트단지 내 의사결정 전자투
 ‘놀이와 체험으로 배우는 과학
 전국최초 도시형소공인 집적지구
 제14회 한·미 우호의 밤 행사
 학생들이 ‘몽실학교 이야기’
 민중당 “양주시향·합창단 노조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 ‘2018
 (국감)김성원 의원, 해마다 반복
 2018년 따복공동체 사업 지도점
 경전철 부정승차 근절 합동 캠페
 의정부시 청사 출입 방법 변경안
 의정부시 마을공동체·사회적경
 
정성호, 이재명 압수수색 반발…페북 ‘시끌’
 
양주 한성승마클럽, 마사회장배 단체전 1위 ‘쾌거’
 
지방분권과 경기북부 분도, 그 상관관계
 
“양주시 위한 경기도 균형발전에 최선 다하겠다”
 
이용재, ‘자랑스런 조합장’…한달새 3번째
 
임재근 “양주의 중심, 덕정역세권 활성화해야”
 
수저계급론
 
조선의 정감록과 가짜뉴스
 
“양도세를 자진납부했는데 더 내라는 고지서가 왔습니다”
 
의료와 최저임금
 
의정부노인복지관 무더위 쉼터 운영
 
 
 
 
 
 
 
 
 
 
 
양주시 의회
섬유종합지원센터
영상촬영전문 프라임미디어
 
 
 
신문등록번호 : 경기 다 50139 | 주소 : (11676) 경기도 의정부시 신촌로17번길 29-23(가능동)
문의전화 : 031-871-2581 | 팩스 : 031-838-2580 | 관리자메일 : hotnews24@paran.com
Copyright(C) 경기북부시민신문 All rights reserved. Contact webmaster for more inform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