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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 관절염, 이제 수술 말고 주사 맞으세요”
  2018-05-11 16:52:43 입력

작년 말 무릎 관절염 치료 변화에 대해 칼럼을 기고했었습니다. 기존의 무릎 관절염 치료는 약물(소염제, 진통제, 연골 형성 촉진제 등) 치료와 수술(관절 내시경을 통한 다발성 천공술, 자가 연골 이식, 인공관절 치환 수술 등)만 있었습니다.

젊은 환자의 외상과 고령층의 관절염에 있어서 슬관절의 연골은 자가 이식 또는 인공 관절로 거의 해결되었지만, 중간층인 40~60대 광범위 연골 결손 환자에게는 치료 방법이 없었습니다.

그나마 최근에 각광 받는 줄기세포 이식 수술(카티스템)은 수술로써 마취 합병증에 대한 두려움 및 상처가 크게 남는 단점이 있었습니다. 그 이후, 줄기 세포 연골 주사(인보사)가 나와서 환자들에게 많은 희망을 주고 있습니다.

인보사는 동종 연골 세포 일부에 연골 세포의 분화·증식을 돕고, 염증을 억제하는 형질 전환 성장인자 유전자(TGF-베타1)를 주입(정상 연골 줄기 세포: TGF-베타1 포함 형질 전환 연골 줄기 세포=3:1)하고 배양한 세포를 퇴행성 관절염 환자에게 주사하는 것입니다.

인보사는 3개월 이상 보존적인 요법(약물, 물리 치료)에도 불구하고 증상이 지속되는 슬부 관절염의 평가상 중등도(중증의 Kellgren & Lawrence grade 3)에 해당하는 환자에만 가능합니다.

절제 수술 없는 주사 방식으로 무릎 관절강 내에 단 1회 주사로 직접 투여해 2년 이상의 통증 및 기능 개선 효과를 볼 수 있어 환자가 지속적인 약물 복용 및 수술·입원·요양 등에 사용하는 총 경제적 비용에 대한 부담을 낮췄다는 것이 장점입니다.

무균적인 공간(수술실)에서 의사가 공수된 줄기 세포 앰플(2개로 구성)을 35분간 해동하고, 직접 혼합하여 무릎을 깨끗하게 소독한 뒤, 주사기를 이용하여 관절 내에 주사기가 들어간 것을 확인한 후 병실에서 휴식을 취하며 관찰합니다. 그래서 보통 하루는 입원을 하게 됩니다.

과거 6개월 이전에 내시경을 시행했다던지, 과거 3개월 내에 무릎 주사를 맞은 분은 시기를 늦추어야 하고, 심각한 알러지 경력이 있으면 각별히 유의해야 합니다. 여러 가지 악화 요인이 되는 백혈병, 골 연골종 등의 종양 통풍이나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에게도 투여를 금합니다.

한번 출고하면 취소가 불가능한 것이 단점이라면 단점. 워낙 고가이다보니 식당의 ‘노쇼’보다 인보사 ‘노쇼’는 병원에 엄청난 손실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양주예쓰병원 원장

2018-05-11 17:03:29 수정 경기북부시민신문(hotnews24@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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