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청소년수련관에서 주관한 명사 초청 특강의 일환으로 7월13일 의정부 녹양중학교에서 명지대학교 국제한국학연구소 김영규 교수 초청 강연회가 열렸다.

당일 녹양중학교 3학년 전교생과 교사들이 모인 가운데 김 교수는 4차 산업혁명이란 정보통신 기술(ICT)의 융합으로 이루어낸 혁명 시대를 말하며, 이 혁명의 핵심은 “빅 데이터 분석, 인공지능 로봇공학, 사물인터넷, 무인 운송 수단(무인 항공기, 무인 자동차), 3차원 인쇄, 그리고 나노 기술과 같은 6대 분야에서 새로운 기술 혁신이다”라고 말하며 “그 속도와 파급력은 매우 빠르고 광범위하다”고 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비한 미래 직업에 대한 탐색으로 직무의 숙련도와 정형화에 따른 기술 대체 가능성에 대하여, 빠르게 진행되는 4차산업혁명 시대에는 “기술 대체성이 낮은 직군인 고숙련 업무와 비정형업무에 대한 진로가 유망하다”고 피력하며, 이에 대한 직업으로 연구개발과 공정관리 직군, 또한 4차 산업의 핵심인 드론과 로봇 등에 대한 설비유지직군 등 그리고 비정형화된 의료, 법률전문가 직군이 유망하다고 말했다.

이어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비한 미래세대가 가져야 할 인품으로는 “감성과 창의성을 가지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도출하는 능력을 키워야 한다”라고 김 교수는 말했다.

강의를 들은 3학년 양여진 학생은 “강의 초반 미래에 대해 무섭고 두렵다는 생각이 지배적이었는데, 교수님 강의를 끝까지 듣고 나니 10년 후 내가 가야 할 일을 고민하게 되었고, 미래직업에 대해 준비를 잘해야겠다며 매우 유익한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의정부시청소년육성재단 청소년수련관은 “청소년들의 인성을 키우는 일에 적극 동참하고자 “인성아 놀자” 프로그램을 2016년에 시작하여 지금까지 성황리에 운영하고 있으며 인성교육 강사진 또한 대학교 교수님과 박사님과 그 분야에 전문가들로 구성하여 진행하기에 참가한 학교와 학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으며, 지금 같은 시대에 꼭 필요한 교육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청소년들의 인성을 책임지고 나아갈 청소년수련관의 “인성아 놀자” 프로그램은 앞으로도 계속 운영하며, 참가를 원하는 학교나 단체는 청소년수련관(031-828-9551)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