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지역아동센터연합회(회장 김문식)는 16일 양주시 청소년수련관 체육관에서 ‘행복나눔’ 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번 발표회는 가정 여건상 체험활동이 어려운 아이들에게 놀 권리를 보장하고, 집단 활동을 통해 건강한 또래 관계를 형성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CJ도너스 캠프와 ㈜풀무원푸드머스가 후원하고 양주시 지역아동센터연합회에서 주관했다.

이날 행사는 지역아동센터 아동과 종사자 등 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 한 해 동안 아이들이 지역아동센터 프로그램을 통해 갈고닦은 재능과 실력을 뽐내는 발표회와 야외물놀이로 진행했다.

발표회에 참가한 한 아이들은 “친구들과 발표회에 참여하고 물놀이, 게임 등을 할 수 있어 재미있었다”며, “다른 센터에 있는 친구들과도 새롭게 알게 되어 너무 좋았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발표회가 지역아동센터의 돌봄 기능을 지역 사회에 알리고 아이들이 자신의 꿈과 재능을 키우는 기회가 되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양주시에는 야간이용, 토요운영, 다문화아동 등의 특수목적 센터를 포함해 20개의 지역아동센터가 운영 중이며 500여명의 아이들을 위한 급식제공, 학습지원, 체험활동, 특기·적성 프로그램 등 다양한 방과 후 돌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