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는 아동·청소년의 정서적 건강과 대인관계 기술습득 지원을 위한 '대인관계 향상 집단놀이치료'를 8.14., 8.16, 8.17 3일에 걸쳐 놀이치료실에서 관내 초등학교 5, 6학년 11명과 함께 진행하였다.

'대인관계 향상 집단놀이치료'는 자신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보다 다양한 대인관계를 원하는 청소년, 자기표현에 자신감을 얻고 싶은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놀이를 통한 자기표현, 안정적이고 수용적인 분위기에서 자기 생각과 감정을 드러내고 이를 검증해 봄으로써 자신감을 회복해 나가는 과정으로 진행되었다.

11명의 청소년과 함께 3일간 프로그램을 진행한 놀이치료 전문가는 “놀이치료의 장점이 언어적 표현이 서툴러도 다양한 재료를 통해 자신을 드러낼 수 있고, 참여하과정에서의 작은 성공경험과 다른 참여자들의 긍정적 피드백이 청소년들의 자존감 향상에 많은 도움이 된다.”고 하였다.

청소년들은 학교생활, 친구관계, 가족관계에서 표현하지 못했던 것들을 표현해 봄으로써 ‘다름’을 배우고 이해할 수 있고, 그동안 문제의 원인을 내 안에서 찾는 과정에서 점점 더 위축되었던 것에서 벗어나 타인에 대해 평가하지 않기, 비난하지 않기, 다름을 틀렸다 선언하지 않기, 타인에게 기꺼이 박수쳐주기 등의 관점 변화를 통해 변화할 수 있는 것과 수용해야 하는 것을 구분해 보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

한편 의정부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는 청소년들의 정서안정과 행복감증진을 위해 상시로 상담서비스 및 놀이치료를 운영하고 있으며 시민의 욕구를 반영한 방학특강을 통해 일상생활 안에서 문제해결력을 키우고 자기효능감을 높일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문의 031-828-95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