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영아원에서 11월 15일 나무들을 위한숲 지역아동센터(센터장 정민화)와 신우신협(이사장 김명철)이 함께하는 ‘협동경제 멘토링’ 프로그램으로 마련한 이웃사랑 아나바다 장터 수익금 전달식을 했다.

수익금 전달식은 신우신협 경제 멘토단과 지역아동센터 아동 대표 6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나무들을위한숲 지역아동센터와 의정부 신우신협은 MOU를 맺고 지난 2년간 신우신협 임직원들이 취약계층 아동들의 경제멘토가 되어 경제교육, 문화체험, 정서적지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해 왔다.

아나바다 장터를 열기까지 경제멘토와 아동들은 아이디어 회의를 거친 홍보와 물건 모으기를 하며 지역사회를 위한 마음을 한데 모았으며, 70만 7천 원의 수익금을 모으는 쾌거를 거뒀다. 수익금은 뜻깊은 일에 쓰자는 의견을 모아 전액 의정부 영아원에 기탁하기로 했다.

나무들을위한숲 지역아동센터 관계자는 “우리 아동들은 많은 곳에서 후원과 관심을 받고 있으나 그것이 자칫 아동들의 자존감을 떨어뜨릴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해왔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아나바다의 의미와 이웃을 돌볼 수 있는 따뜻한 마음을 가진 어른으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