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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시시설관리공단이 8월28일 놀이극 ‘반쪽이 이야기’(구성·연출 김병호)를 비대면 무관중으로 공연했다. 공연 영상은 9월27일까지 유튜브를 통해 공개된다.
올해 김천국제가족연극제에서 작품상(금상), 우수연기상(임나경)을 수상해 작품의 우수성을 인정은 ‘반쪽이 이야기’는 양주문예회관 상주단체인 극단 즐거운사람들(단장·예술감독 김병호)이 양주지역 구전설화 반쪽이 이야기를 모티브로 기획한 공연이다.
즐거운사람들은 ‘상상하는 연극’과 ‘생각하는 연극’, ‘함께하는 연극’을 기반으로 창작활동 및 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전문예술단체다.
‘반쪽이 이야기’는 몸의 반쪽만 있는 반쪽이가 형제들의 시기 어린 질투와 사람들의 차별에도 기죽지 않고 노력한다는 내용이다.
인형극과 발탈, 천, 북청사자놀음을 활용한 호랑이탈 퍼포먼스 및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가위바위보’ 등 다양한 놀이를 통해 아이들에게 전통놀이에 대한 흥미를 유발하고 있다. 또 한국의 전통색상인 오방색과 오간색을 사용하여 교류와 융화를 표현하고 있으며, ‘나와 다른 점을 가진 사람도 결국 나와 똑같은 사람’이란 주제를 그렸다.
즐거운사람들 관계자는 “차별과 따돌림 현상은 나와 ‘틀리다’는 인식에서 표출된 행동”이라며 “관객들에게 ‘틀리다’는 인식을 ‘다르다’는 사고로 변화시킬 수 있는 공연이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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