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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는 제3회 추경예산이 9월2일 의정부시의회 제300회 임시회에서 의결됨에 따라, 시 전체 예산은 1조 2,772억원에서 1조 5,893억원으로 3,121억원 증액됐다고 설명했다.
일반회계는 자체사업 557억원, 국도비보조사업 2,373억원, 특별조정교부금사업 82억원 등 3,017억원이 증액된 1조 3,202억원 규모다. 자체사업에 필요한 가용재원을 확보하기 위해 강력한 세출구조조정을 통해 70억원을 마련했다. 특별회계는 104억원 증액된 2,691억원 규모다.
의정부시는 코로나19 재확산 상황에서 재정지출 확대를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자 이번 추경에 ‘Refresh 의정부 뉴딜사업’ 418억원을 반영, 이중 국비는 90%인 376억원으로 전국 기초지자체 중 가장 많이 확보했다.
이로써 의정부시는 최대의 공공일자리를 창출하게 됐으며 현재 330여개 사업에 9,006명을 선발했다. 최대 9,300명의 공공일자리를 창출하여 경기침체로 취업이 필요한 시민과 취약계층에게 일자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의정부 미래 발전을 위한 ‘대형 E-commerce 공여지 개발사업 타당성 용역’ 4억원도 이번 추경에 반영됐다. 지난 7월24일 정부 관계부처 합동 제7차 비상경제회의에서 발표된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에서 의정부에 ‘대형 E-commerce 물류단지’를 조성하는 계획이 포함됐기 때문이다.
시민 건강을 위한 민락국민체육센터 80억원, 호원 원도봉체육센터 10억원, 반다비체육센터 10억원 등 건립비와 미래세대를 위한 청년지원센터 등 공공시설 건물 매입비 63억원도 반영됐다.
민간공원 특례사업으로 추진되는 발곡근린공원 토지보상비 237억원을 비롯해 자원회수시설 전략환경영향평가 광릉숲 생물학 조사, 의정부시상권활성화재단 이전 설치, 지하도상가 전기설비 보수, 중랑천 노후 자전거도로 재포장 공사 등도 반영됐다.
한편, 의정부시는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적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8월31일 기준 신속집행 대상액 1조 3,883억원 중 69.7%인 9,676억원을 집행했고, 연말까지 정부 목표액 1조 643억원을 전액 집행할 계획이다. 경제적 파급효과가 크고 시민생활과 밀접한 소비·투자사업도 3분기 집행 목표액 431억원의 67.9%인 293억원을 집행했다.
의정부시는 행정안전부 주관 ‘2020년 상반기 지방재정 신속집행 평가’에서 전국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