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당 의정부시위원회(위원장 박정민)는 10월12일 성명서를 내고 의정부시가 위탁 중인 노인 관련 사회복지시설 기관장의 성추행 의혹에 대해 철저한 조사를 촉구했다.
진보당은 “지난 9월29일 청와대 국민청원과 언론을 통해 밝혀진 내용으로는, 기관장이 20대 청년 사회복지사를 성추행했다고 한다”며 “그러나 사건 해결보다는 기관장을 비호하고 쉬쉬하며 사건을 덮어버리려 하는 것은 아닌가 심히 우려된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사회가 이러한 문제를 뿌리 뽑기 위한 철저한 노력과 구조적인 해결 방안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많다”며 “이번 사건을 계기로 다시는 이러한 일들이 반복되지 않도록 의정부시와 수사기관은 철저한 조사와 가해자들에게 범죄의 책임을 반드시 묻기를 바란다”고 촉구했다.
진보당은 “가해자인 기관장은 피해자에게 진정어린 사과를, 사회에 영향력 있는 위치에 있었던 만큼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것에 대해서도 공식 사과하고 모든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