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용덕 동두천시장이 관내 공공 실내체육시설에 양주시민이 들어오지 않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최용덕 시장은 10월26일 열린 간부회의에서 “코로나19 사태로 우리 시만 실내체육시설과 경로당 운영을 안하는 것 같은데, 오늘부터 열자”고 결정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최 시장은 “그 대신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하고, 동두천시에 거주하지 않는 외부 사람은 체육시설에 받지 마라. 특히 양주 사람은 무조건 오면 안된다. 양주가 지금 엄청나게 급증되어 있기 때문에 당분간 우리끼리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만약에 외부 사람이 와서 코로나에 걸리면 그 체육 클럽은 영원히 동두천 시설을 못쓰게 해야 한다. 그 클럽은 해산되도록 클럽 회장과 약속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10월26일 08시 기준 양주시의 코로나19 확진 환자는 77명으로 29명이 치료 중이며 48명이 완치됐다. 동두천시의 같은 날 00시 기준 확진 환자는 44명으로 13명이 치료 중이고 31명이 완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