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소방재난본부가 수의계약을 통해 금품수수를 한 의혹이 있는 팀장을 적발해 직위해제 조치했다.
10월29일 경기도 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재난본부는 코로나19 관련 마스크, 보호복 등 물품구매를 진행한 구조구급과 A팀장의 계약업체 유착과 금품수수 의혹을 적발하고 10월27일 업무배제 및 직위해제 조치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경기도 감사관실에 철저한 조사를 지시했으며, 감사관실은 A팀장이 근무한 구조구급과 해당 팀이 올해 업체와 100억원 상당의 수의계약을 진행한 것을 확인하고 유착 여부와 금품수수 행위 등을 조사 중이다.
도 소방재난본부는 도 감사관실 조사 결과에 따라 A팀장을 신분상 강력 조치하는 등 엄중 처벌할 방침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결재권자가 수의계약을 임의 조치할 수 없도록 수평적 검토 시스템을 갖추는 등 권한 남용 방지를 제도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