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포천시 소흘읍 이동교리(국도 43호선)에서 내촌면 진목리(국도 87호선)까지 7.86km를 연결하는 국지도 98호선 광릉숲 우회도로가 12월4일 개통된다.
경기도도로사업소(소장 신석철)는 이날 오전 포천시 소흘읍 고모리 도로공사 구간에서 김문수 도지사를 비롯한 지역 국회의원, 도의원, 시관계자, 지역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통식을 갖는다.
광릉숲 우회도로는 조선 세조이후 540년간 국가가 관리하고 있는 세계적 생태보고인 광릉숲을 차량매연 등 각종 공해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882억원(국비 677억원, 도비 205억원)을 투자, 2002년 6월 착공하여 2009년 1월30일 준공을 목표로 추진해왔으나 주민불편 해소 및 지역발전을 위해 약 2개월 앞당겨 개통하게 되었다.
이번 도로 개통으로 광릉숲 보호뿐만 아니라 연간 약 25억원의 물류비용 절감을 포함 153억원의 편익비용이 발생할 것으로 도로사업소는 예상하고 있다.
또 경기북부를 동서로 연결하여 지역간 연계를 강화하고 도로기반시설 확충으로 지역발전을 가속화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