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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제자리찾기(대표 혜문)는 11월18일 더불어민주당 오영환 국회의원(의정부갑)을 만나 ‘의정부 청동기 유적보호 및 지정에 관한 진정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문화재제자리찾기는 “지난 2007년 경기도박물관과 세종대박물관이 조사 보고한 호원동 고인돌이 최근 행방불명 상태인 것을 확인, 감사원에 공익감사를 청구했다”며 “의정부시가 실내테니스장 건립과정에서 고인돌을 발파했다”고 주장했다.
혜문 대표는 “오영환 의원의 지역구인 녹양동, 가능동에도 고인돌, 선돌 같은 청동기 유적이 존재하는 것으로 보고되었으나 문화재로 지정되지 못하고 있다”며 “의정부시의 호원동 고인돌 발파사건과 같은 사례가 다시 발생하지 않기 위해 문화재 지정과 보호를 해달다”고 말했다.
오 의원은 “청동기 유적은 의정부의 오랜 역사를 증언하는 자랑스런 문화유산이라고 생각한다. 적절한 학술조사와 보존 조치를 검토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