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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두천시가 경로당에 어르신 수십명을 모아놓고 시장과의 간담회를 진행하는 가운데, 비대면 예술행사까지 시장이 참석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용덕 시장은 12월5일 동두천시민회관에서 열린 제1회 동두천시 두드림 가요제에 참석했다. 정치인 중에서는 유일하게 시장만 참석한 것이다. 이 행사는 동두천시가 후원했고, 참가자 외에 일반 시민들은 입장이 전면 차단됐다.
최 시장은 이 행사에서 간단한 인사말을 한 뒤 수상자들에게 상장을 수여하고 기념사진을 찍었다.
12월7일 동두천시 관계자는 “철저한 방역을 준수하며 행사가 비대면으로 진행됐고, 시장님은 잠깐 오셨다가 가신 것”이라고 해명했다.
동두천시의회 한 의원은 “코로나 때문에 비대면 행사를 한다면서 시의원들은 물론 시민들까지 배제하면서 시장은 지금 혼자 여기 저기 각종 행사와 간담회에 다니고 있다”며 “코로나 정국에 문제가 심각하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