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평화시민행동(대표 김대용)은 12월21일 성명서를 발표하고 “12월11일 동두천 미군기지 캠프 모빌의 일부 반환 확정 소식을 듣고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경기북부평화시민행동은 “동두천은 850만평에 가까운 캠프 케이시와 캠프 호비에 대한 반환 논의 없이 고작 6만평 크기인 캠프 모빌의 1/4만 반환된다. 이는 동두천 미군기지의 0.17%에 해당하는 면적”이라며 “특히 토양오염 환경정화에 대한 어떠한 합의도 없이 반환이 이루어졌다는 사실은 부당함을 외치던 사람들에게 또 다시 실망감을 안겨주었다”고 분개했다.
이어 “게다가 캠프 모빌의 반환하지 않는 나머지 땅이 무인정찰기(암살용 드론-일명 ‘저승사자’)를 위한 기지로 쓰인다는 사실에 시민들은 행동에 나섰다. 무인정찰기는 시도 때도 없이 동두천 시가지를 날아다니며 소음 피해를 주고 있을뿐더러 시민들의 일상조차 정찰의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점을 간과할 수 없다”고 했다.
경기북부평화시민행동은 ▲동두천 미군기지와 포천 로드리게스 훈련장을 하루 빨리 반환하라 ▲기지 반환 논의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라 ▲온전한 환경정화 오염자가 책임져라 ▲시민이 참여하는 환경오염조사위원회 구성하라 ▲반환기지 사용방법을 시민사회와 소통하라고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