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병무지청(지청장 민선기)은 오는 3월 11일 10시부터 병무청 누리집을 통해 2021년도 재병역판정검사 일자 및 장소 본인선택 접수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재병역판정검사는 병역처분의 정확성과 형평성을 위해 2012년부터 실시한 제도로서, 현역병 입영대상자 또는 보충역으로 병역처분을 받은 사람이 병역처분을 받은 다음 해부터 4년이 되는 해의 12월 31일까지 징집 또는 소집되지 않은 경우, 5년이 되는 해에 재병역판정검사를 받는 제도이다.

올해 재병역판정검사 대상은 2016년 현역 또는 보충역 처분을 받고 2020년 12월말까지 입영·소집되지 않은 사람과, 2020년도 이전 재병역판정검사 연기 등으로 재병역판정검사를 마치지 않은 사람이다.

경기북부병무지청은 재병역판정검사 대상자의 편의 제고를 위해 학업 또는 직장생활 관계로 주민등록 주소지와 실거주지가 다른 경우, 희망하는 일자와 장소(지방병무청)를 선택하여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본인선택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경기북부 관내 재병역판정검사 대상자는 910여 명이었으며, 올해 예상 수검인원은 약 1,100여 명이다.

본인선택 신청기간은 3월 11일부터 수검일자별로 선착순으로 마감되며, ‘병무청 누리집(www.mma.go.kr) > 병무민원 > 병역판정검사 > 재병역 판정검사 일자 및 장소 본인선택’에서 신청 가능하다.

경기북부병무지청 관계자는 “정확한 재병역판정검사를 통해 병역처분의 공정성을 확보하고, 본인선택제도를 적극적으로 알려 민원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