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무살이협동조합(이사장 김혜영)이 ‘청년 주도의 의정부시 청년 거점’을 표방하며 2월27일 ‘작당’을 개소했다. 청년창작공간 ‘작당’은 의정부 청년들의 문화 및 교류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조성됐다.

개소식에는 오영환 국회의원(의정부갑), 오범구 의정부시의회 의장, 최경자 경기도의원(의정부1), 정선희·김정겸·최정희 의정부시의원 등을 비롯한 유관기관과 청년활동가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스무살이협동조합은 설립 이후 4년 동안 지역 내 청년생태계 조성을 위한 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청년들이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공간 부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직접 청년공간을 마련했다.

‘작당’이 입주한 건물은 경기도시공사가 건립한 청년형 사회적 주택으로, 2층과 3층은 청년 1인 가구를 위한 원룸으로, 1층은 청년 입주민들을 위한 커뮤니티룸 및 Co-working space로 조성됐다. 특히 1층은 개방형 공간으로 사무공간이자 문화·여가공간으로 운영해 청년들의 소통 뿐만 아니라 지역민들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오영환 의원은 “청년들이 앞장서 첫 청년공간 개소라는 성공적인 결과를 만들어냈다는 것에 감동적이다. 스무살이협동조합의 성과가 국가적으로 펼쳐나갈 수 있는 모범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청년들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범구 의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의정부의 청년조직을 만들어 열심히 활동하는 것에 감사드린다. 많은 청년들이 함께 하며 발전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의회에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혜영 이사장은 “‘우리가 자란 곳을 우리가 살아갈 곳으로’라는 슬로건처럼 청년들이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매력적인 문화를 만들겠다. 일자리 창출에 국한하지 않고 청년의 삶 그 자체를 지원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2017년 설립된 스무살이협동조합은 지역 내 청년 자립 지원과 관계 형성 도모, 문화·교육 콘텐츠 제공 등을 통해 청년 주도의 지역문화 조성에 앞장서고 있으며, 다양한 아이디어로 청년 활동을 진행해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