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제2청에서 수립한 양주시 광석지구 광역교통개선대책이 12월12일 광역교통위원회(위원장 국토해양부장관)에서 심의‧확정됨에 따라 택지개발사업의 가속화가 예상된다.
이번에 확정된 광역교통개선대책에 따르면 광석지구~연곡간 도로 1.5km와 국지도 98호선 2.1km(단촌삼거리~가업리 0.9km, 방아교~오산삼거리 1.2km) 등 3개노선을 2012년까지 총 792억원을 투입하여 4차선으로 신설·확장, 사업지구 발생교통량을 분산처리한다는 계획이다.
또 그동안 추진이 미진하였던 서부우회도로(오산~의정부시계)와 국지도 39호선(송추~광적)도 광석지구에서 개발이익 발생시 양주시장과 사업시행자가 별도 협의를 통해 300억원을 부담토록 함으로써 조기에 사업을 착수할 수 있는 방안이 마련됐다.
대중교통활성화 및 이용객 편의성 제고를 위해서는 서울중심지까지 광역버스 2개노선(광석지구~국지도 39호선~서울시청, 광석지구~동부간선도로~삼성역)을 10~20분 간격으로 운행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양주시는 “이번 개선대책이 완료되면 국도 3호선(평화로) 방향의 접근성 향상과 함께 국도 3호선에 집중되는 통과교통량을 서부우회도로와 국지도 39호선으로 분산시키고, 광역버스를 이용한 서울 도심까지의 신속한 진입 등 사업지구와 경기북부지역의 대중교통서비스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광석지구는 한국토지공사가 총사업비 5천878억원을 투자하여 2012년까지 116만9천㎡를 개발하여 7천760세대(수용인구 1만9천400명)가 입주할 계획이다.
한편, 경기도는 2008년 12월18일자로 개선대책이 차질 없이 시행되도록 국토해양부, 서울시, 양주시 등 도로관리청과 택지개발사업 시행자에게 소관별 이행계획을 수립하여 제출하도록 통보했다.
■ 광역교통개선대책 도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