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정치인 재산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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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호 국회의원(양주)이 차녀 재산을 뺀 재산신고액만 무려 40억원을 돌파하는 등 지역 정치권에서는 ‘넘사벽’ 수준의 제1부자로 등극했다.
지난 3월25일 관보와 국회공보, 경기도보를 통해 일제히 공개된 양주시 현직 정치인 12명의 2020년 재산변동신고 내역을 보면, 정성호 의원의 재산은 40억3천239만원을 기록했다.
2019년 39억1천186만원에서 1억2천53만원 늘면서 40억원대를 돌파했다. 특히 대기업에 다니는 차녀가 독립생계유지를 이유로 고지거부한 3억831만원을 감소액으로 잡았는데도 정 의원은 오히려 재산이 해마다 더 불어나고 있다. 실질적으로 정 의원은 2020년에 4억4천여만원이 증가한 셈이다.
정 의원은 의정부시 신곡동 은하수아파트(134.73㎡)를 팔아 차액 1억3천만원이 생겼고, 증권은 7천489만원 증가했다. 예금도 3억3천508만원이 증가한 23억350만원을 신고했다. 연천군 연천읍 차탄리 풍진연립(43.20㎡)은 증여했다. 채무는 2억4천69만원 줄었다.
제2부자는 김종길 양주시의원으로 2019년 24억8천932만원에서 2억5천860만원 불어난 27억4천792만원이 2020년 재산신고액이다.
양주시 광적면 우고리 건물(472.80㎡)과 가납리 건물(286.87㎡) 외에 하남시 망월동 미사역힐스테이트아파트(84.91㎡)를 5억3천650만원에, 양주시 옥정동 오피스텔(42.84㎡)을 5억1천만원에 신규 취득하는 등 건물 가액만 6억9천164만원 증가했다.
예금은 3억5천637만원으로 2019년보다 3천968만원, 채무는 9억5천495만원으로 2019년보다 1억7천295만원 늘었다. 김 의원도 정 의원처럼 독립생계유지를 이유로 장남(4천785만원)과 차남(1억5천424만원)의 재산을 고지거부했다.
제3부자는 황영희 양주시의원이다. 2019년 10억8천809만원에서 1억2천522만원 감소한 9억6천286만원을 신고했다. 양주시 회정동 상가 건물(350.28㎡) 가격이 4천434만원 떨어졌고, 예금은 1천476만원 줄었다. 반면 채무는 8천644만원 늘었다.
그 다음이 안순덕 양주시의원으로 2019년보다 1억4천975만원 늘어난 6억9천842만원을 신고했다. 장남이 제주시 구좌읍 하도리 비치팰리스아파트(67.54㎡)를 3억1천만원에 매입했으며, 채무는 1억9천260만원 증가한 11억3천619만원이다.
재산순위 5위는 6억9천440만원을 신고한 박재만 경기도의원(양주2)이다. 2019년 6억5천95만원에서 4천344만원 늘었다. 예금은 5천475만원 늘어나 2억2천771만원이며, 주식에 2천251만원을 투자했다.
재산순위 6위는 정덕영 양주시의회 의장으로 2019년보다 5천227만원 늘어난 6억1천816만원이다. 예금은 1천166만원 늘었고, 채무는 4천620만원 줄었다.
재산순위 7위인 이성호 양주시장은 2019년 5억2천503만원에서 2020년 5억2천827만원으로 324만원 늘었다. 8위 이희창 양주시의원은 2019년 3억245만원에서 2020년 3억3천589만원으로 3천344만원 늘었다.
2019년보다 1천124만원 증가한 2억572만원을 신고한 박태희 경기도의원(양주1)이 재산순위 9위다. 양주시 옥정동 제일풍경채아파트(101.00㎡) 분양권(8천108만원)을 당첨받았고, 3억2천700만원에 양주시 옥정동 e편한세상 옥정 더퍼스트아파트(84.00㎡)를 거주지로 소유 등록을 변경했다. 주식으로 3천388만원을 벌었다.
10위인 임재근 양주시의원은 2019년 3천788만원에서 1억237만원 증가한 1억4천25만원을 신고했다. 장남이 의정부시 금오동 현대아이파크아파트(84.68㎡)를 2억9천만원에 취득했다.
그 다음으로 한미령 양주시의원이 2019년보다 6천270만원 감소한 1억2천962만원을, 홍성표 양주시의원이 1억2천737만원 감소한 1억2천655만원을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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