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환 의원은 9일 국토부와 국방부에 호원동 주민들의 숙원사업인 ‘의정부 호원동 예비군 훈련장 조기이전’을 촉구하겠다고 밝혔다.
오영환 의원(더불어민주당, 의정부시 갑)은 지난 1월 27일 국방부 관계자들을 만나 의정부 호원동 예비군훈련장 이전 관련에 대해 검토했다.
해당 사업은 의정부시 호원동에 위치한 예비군훈련장을 자일동으로 이전하고 종전부지를 개발하는 사업이다.
2004년, 훈련장 사격시 소음발생으로 인한 부대이전 민원이 제기됐다.
2007년 7월, 의정부시는 예비군 훈련장 이전 민원을 예비군훈련장 관할 부대에 전달했고, 2008년 11월 의정부시의회의 이전촉구 건의안이 국방부에 전달됐다.
이후 2015년 6월 예비군훈련장 개발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이 착수돼, 2016년 10월 국방부에 예비군 훈련장 이전 건의 및 협의를 요청했다. 그리고 마침내 2019년 6월 국토부의 개발제한구역 관리계획 변경안 조건부 알림을 이끌어 냈다.
하지만 예비군훈련장 이전지역(자일동)에 대한 국토부 승인과, 중앙도시계획위원회 보완·조치에 대한 심의가 남아있다.
오영환 의원은 “현재 중앙도시계획위원회 보완·조치 사항에 대한 심의만을 남겨둔 상황이다”며 “호원동 주민 여러분들의 숙원사업인 만큼, 빠른 시일내에 이전할 수 있도록 국토부와 국방부에 협조요청을 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