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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의회 김정겸 의원은 4월23일 열린 제305회 임시회에서 5분 자유발언을 신청하고 빼뻘마을박물관 건립을 제안했다.
김 의원은 “이제 의정부시는 군사도시 이미지에서 벗어나 문화도시로 발돋움하고 있다”며 “문화도시 발돋움 발판으로 잊혀져 가는 문화유산을 보존하자”고 말했다.
김 의원은 “고산동 빼뻘마을은 해방 이후 미군기지에 영향 받은 유무형 문화가 가장 잘 남아 있는 마을로 근현대 역사의 현장이면서 문화 다양성을 발견할 수 있는 장소”라며 “빼뻘마을의 변화와 기지촌 여성들의 삶, 클럽과 상점들에 대한 경험과 기억을 기록하고 공유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원주민 이탈과 이주민 증가, 생업 쇠퇴로 인해 점차 해체되어가는 지역 공동체를 회복하고 결집할 수 있는 상징적 공간이 절실하게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마을 역사와 미군기지 문화를 기록 전시하는 공간으로서의 빼뻘마을박물관 ▲클럽, 상점, 골목 복원과 정비를 통해 마을 전체를 ‘지붕 없는 박물관’으로 재탄생 ▲상설전시 외에 특별전시, 축제, 공연, 북토크, 작은도서관 등 문화복합공간으로 활용 ▲자료 조사와 수집, 동영상 촬영 등 콘텐츠 확보를 사업목표로 내세웠다.
파주 통일촌 마을박물관, 연천 백학면 역사박물관, 동두천 턱거리 마을박물관을 대표 사례로 제시한 김 의원은 “도시 공동체 복원, 지역민 삶의 기록과 공유라는 문화적 연대와 상생 차원에서 진행할 필요성이 크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