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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두천시가 탑동동 임야 18만㎡에 218억원을 들여 5월1일 개장한 ‘동두천 놀자숲’이 일부 운영 부실로 안전불감증 논란을 부르고 있다.
차량 진출입부터 문제다. 탑승 방문객들에게 주차 전에 입장료를 받다 보니 차량 정체가 심각하다. 이 때문에 출구 차선으로 차량을 들여보내는 역주행을 시키는 등 사고 위험을 조장했다가 5월9일 민원이 빗발쳤다.
야외 무료 체험구간에는 어린이들의 낙상 사고가 우려된다. 안전요원이 거의 배치되지 않았고, 몇 명 안되는 안전요원은 눈에 띄는 유니폼을 착용하지 않고 있다. 특히 로프코스 등에는 매트나 그물망 같은 안전시설이 없다. 밧줄에 고리를 달고 나무 사이를 건너는 게 고작이다.
이외에도 코로나19 방역수칙을 따르지 않고 부모와 아이들이 밀집하여 차례를 기다리는 장면이 연출됐다. 안전요원도 없고, 적정 거리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바닥 대기선도 없기 때문이다.
동두천시 관계자는 5월10일 “네트 어드벤처, 익스트림 슬라이드 등 유료 체험구간에는 티셔츠를 입은 안전요원이 배치되어 있고 안전매트도 깔려 있다”고 말했다.
한 학부모는 “이런 식의 운영은 큰 사고를 유발할 가능성이 있다”며 “주말이라도 안전요원을 늘리고 안전시설은 촘촘히 갖춰야 한다. 안전불감증이 따로 없다”고 걱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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