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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두천시 송내동 주민들이 5월21일 LH 양주사업소에서 집회를 열고 아파트단지 앞 쓰레기분리수거장(음식물쓰레기통 포함) 위치를 변경하라고 촉구했다.
송내동 아이파크 아파트와 주공3단지 아파트 주민들이 ‘LH 직원들은 이런 환경에서 살 수 있다고 생각하고 건물 짓는 거냐!’는 등의 현수막을 내걸고 규탄 서명운동을 한데 이어 실력행사에 들어간 것이다.
주민들은 이날도 ‘남의 집 대문 앞에 악취 풍기는 쓰레기장이 웬말이냐! 당장 그리고 무조건 옮겨라!’는 현수막을 LH 양주사업소에 게첨하고 구호를 외치는 등 강하게 반발했다.
그러나 LH 측은 주민들과의 면담에서 “행복주택 입주민들과의 약속이라 옮기기 어렵다. 쓰레기분리수거장이 보이지 않게 나무를 촘촘하게 식재하겠다”는 답변만 반복했다고 주민들은 전했다.
주민들은 “음식물쓰레기통을 밀폐된 공간에 넣는 등 악취가 밖으로 나오는 것을 막아야 한다”며 “신시가지 악취로 15년간 시달려왔는데, 이제는 LH가 악취와 위생 문제를 일으키는 또다른 주범이 될 수 있다”고 항의했다.
LH는 오는 6월13일 준공 예정인 송내동 행복주택(분양 160세대, 임대 260세대)의 쓰레기분리수거장을 두 아파트 통행로 입구에 설치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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