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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28일 양주시 만송동 일대 청담천으로 기름이 무더기로 유입돼 환경오염 사태가 벌어진 원인은 LH의 안전 부실인 것으로 조사됐다. 양주시는 5월31일 경찰에 고발할 예정이다.
양주시와 안순덕 양주시의원에 따르면, LH가 삼숭~만송간 도로 보강공사를 하다가 5월28일 오전 하청업체 트럭이 전복되면서 유압 오일이 유출됐다는 것이다. 그런데 이 오일이 이날 내린 빗물에 인근 배수로를 타고 청담천으로 흘러들어갔다는 것이다.
LH와 하청업체의 적절한 대응 조치가 부족해 수시간 동안 하천이 오염되는 등 사건을 키운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양주시 공무원 20여명과 안순덕 의원이 현장에 출동해 흡착포로 기름을 제거하는 등 긴급 조치에 나섰다. 하청업체도 인력과 중장비를 동원해 기름 제거작업을 도왔다.
안 의원은 “공무원들이 최선을 다해 조치하고 있다”고 말했다. 양주시 관계자는 “LH와 하청업체를 5월31일 물관리법 위반으로 고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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