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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당, 의정부 리얼돌 체험방 영업중단 촉구
  2021-06-07 15:53:27 입력

진보당 의정부시위원회(위원장 박정민)는 6월4일 오후 4시 의정부시 민락2지구 상업단지 중앙공원에서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여성과 청소년을 성적 대상화, 도구화하고 사회적 범죄를 조장하는 리얼돌 체험방은 영업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진보당은 기자회견문에서 “사회를 경악하게 만든 N번방 사건이 잊혀지지 않았고, 최근 공군 부사관 성추행 사건이 사회적 파장을 낳고 있는 등 성범죄가 끊이질 않고 있다”며 “이런 사회적 분위기에서 주민들의 반발과 논란에도 불구하고 리얼돌 체험방이 끝내 영업을 시작했다”고 항의했다.

진보당은 “사람과 너무 흡사한 리얼돌은 성적 욕구를 해소하기 위한 목적으로 만들어졌고, 더 심각한 것은 청소년처럼 보이는 리얼돌도 존재한다는 것”이라며 “딥페이크 기술을 이용한 포르노나 동영상들로 인해 고통 속에 살고 있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리얼돌로 인한 흡사 피해가 예상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여성과 청소년 모습을 하고 있는 대다수 리얼돌이 성적 도구로 이용당하는 것에 여성과 학부모, 청소년들이 수치심과 모욕감을 느끼고 분노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하다”며 “리얼돌은 자칫 여성과 청소년의 신체와 성을 사고팔 수 있다는 착각과 왜곡된 생각을 심어줄 수 있다. 약자와 타인을 향한 성폭력 범죄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 밝혔다.

진보당은 “2019년은 리얼돌 수입에 대한 논란으로 뜨거웠던 한 해였지만, 정치인들과 정부관료들의 무책임과 방관으로 법과 제도는 현실을 뒤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며 “당시의 무능과 무책임으로 오늘날 우리는 또다시 고통스런 날을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진보당은 “이제라도 리얼돌을 비롯한 유사 성매매 규제와 처벌을 강화하고 올바른 성문화, 성관념이 자리잡을 수 있도록 사회적 노력을 다해야 할 것”이라며 ▲리얼돌 체험방 영업중단 ▲리얼돌 금지법안 제정 ▲유해시설 관리감독과 설치운영 규제 강화 등을 요구했다.

2021-06-08 10:29:57 수정 유종규 기자(freedomy@emp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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