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시장 이성호)는 지난달 30일 양주시청년센터 프로그램실에서 ‘2021 청년이 뛴다! 창업경진대회’ 발표평가와 우수자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는 지역 내 청년 창업가들의 아이디어를 발굴, 육성해 청년 창업을 촉진하고 내실 있는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한 청년CEO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5월 10일부터 6월 9일까지 참가 신청을 받았다.

시는 전체참가자 17명이 제출한 비즈니스 모델에 대해 △준비성 △창업의지 및 역량 △아이템 우수성 △성장성 등 심사기준에 따라 1차 서류평가를 실시, 이를 통과한 8명의 합격자를 대상으로 2차 발표평가를 진행했다.

이어 최종 PT 발표 종료 후 단계별 평가 점수를 합산해 고득점자순으로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 각 1명(팀)을 선정했다.

이번 경진대회 대상은 폐플라스틱을 활용한 중장비‧비계용 방음보드를 개발한 실드 주식회사(최경진 대표)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건설 현장에서 소음 문제를 발생시키는 중장비에 사용하는 신섬유 방음벽은 가볍고, 누구나, 어디에나 설치 가능한 형태의 방음보드로 저주파 영역에서 기존 방음벽 대비 최대 5배 이상의 방음성능 효과를 증명한 제품이다.

또한 최우수상에는 향 세기 조절에 따라 디자인이 바뀌는 명품 차량용 방향제를 개발한 예비창업자 송승원, 우수상에는 메타버스 커뮤니티를 위한 인공지능 챗봇과 매칭 플랫폼을 개발한 조이스(김종우 대표), 장려상에는 영세 제조업체용 스마트 포장 자동화 설비를 개발하는 예비창업자 공준영이 선정됐다.

시는 최종 선정된 우수자 4명(팀)에게 순위에 따라 대상 1,000만원, 최우수상 500만원, 우수상 300만원, 장려상 200만원의 창업지원금과 상장을 각각 수여했다.

시 관계자는 “2019년부터 시작해 올해 세 번째 개최한 창업경진대회에 참여한 많은 청년 (예비)창업가의 도전과 열정에 박수를 보낸다”며 “향후 양주시청년센터를 중심으로 청년창업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 추진으로 양주시 청년들이 각 분야에서 핵심 역량을 갖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