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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시가 공공 체육시설을 엉망진창으로 관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7월11일 양주시 백석읍 방성리 백석배수지에 설치된 체육시설은 그야말로 흉물이었다.
일부 운동기구는 옆으로 쓰러지려 하고 녹이 슬어 사용할 수 없었다. 전체적으로 잡풀이 무성하게 자라 있는 등 사람들이 최근 이용한 흔적은 찾을 수 없었다. 족구장 그물망은 찢어진 채 땅바닥에 늘어져 방치됐다. 미니 축구장 골대 그물도 훼손됐다.
반면, 정자와 벤치 주위는 쓰레기가 나뒹굴었다. 쓰다 갖다버린 의자 등도 눈에 띄었다. ‘감동도시 양주’인지 ‘불쾌도시 양주’인지 구분할 수 없는 상태였다.
그러나 상수도 부서와 체육시설 부서는 서로 “관리는 우리 담당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한 시민은 “오랜만에 산책을 나왔더니 온통 쓰레기터에 우범지역 같다”며 “시민 혈세로 설치한 체육시설을 엉터리로 관리하여 불쾌지수만 더 올랐다. 양주시가 ‘눈가리고 아웅’하는 복지부동으로 운영되는 것 같아 걱정스럽다”고 혀를 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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